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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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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진흥청과 미슐랭가이드가 추천하는 홍콩 맛집(지카우동, 침차이키) 홍콩을 여행하는 이유? 누군가는 쇼핑이라고 하고, 다른 누군가는 한 시절을 풍미했던 홍콩영화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란다. 그리고 또 어떤 이는 여행은 뭐니뭐니해도 '맛'이란다. 나? 홍콩은 처음인 초보여행자가 뭘 따지겠나. 그저 가르쳐주는 대로 찾아가는 착한(?) 여행자가 될 수 밖에 없다. 홍콩관광진흥청이 알려주는 홍콩의 맛을 따라 가봤다. 반갑게도 멀리에서도 잘 보이도록 하늘 높이 간판을 달아둔 덕분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지카우동(Jika Udon) 침사추이점 말로 설명할 순 없지만 홍콩하면 떠오르는 분위기~~~를 상상했다면 Oh No~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에 살짝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지카우동은 일본음식을 홍콩화시켜 판매하는 체인 음식점이다. 동서양의 문화가 적..
대구프린스호텔옆 트항뜨 트와 33레스토랑(대구맛집추천) 대구문화포털 이놀자 데뷰 (http://www.enolja.com) 연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근사한 식사하자고 말해놓고선 바쁘다는 핑계로 연말을 그냥 보내버렸다. 오늘, 몇 가지 거사(?)를 끝내고 약속대로 저녁식사를 위해 오랜만에 가족들이 함께 외출했다. 가족들이 함께한 곳은 대구 프린스호텔 옆에 위치한 트항뜨 트와 33레스토랑. 자주 들렀던 곳은 아니지만 간간히 오가던 길이었는데 이런 곳이 있었는지 왜 몰랐을까? 런던 코르동 블뢰(Le Cordon Bleu)를 수료하고 런던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진 쉐프가 운영하고 있다는 말에 살짝 궁금함이 생겼다. 유럽에서도 영국은 특별한 대표 음식이 없기로 유명한 곳인데 말이다. 역시 이런 말은 무지한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이었다. 코르동 블뢰는 세계..
잊혀지지 않는 The Red Lion에서의 만찬 여행지에서 맛집을 찾아나서는 것도 재미가 쏠쏠한 일이지만 대부분 혼자다녔던 여행인 탓에 음식은 늘 뒷전이었다. 아무래도 혼자 있으면 간단하고 쉽게 해결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선 동생과 함께할 수 있어 음식은 원없이 먹고 왔다. 새로운 재미를 알게되어 다음 여행이 걱정(?)이긴 하지만 원없이 먹을 수 있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여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The Red Lion은 낮부터 북적이는 Pub이다. 의례히 저녁부터 북적이는 호프집을 상상하게 되지만 영국인들의 맥주사랑은 상상초월이다. 날씨 탓일 수도 있지만 이런 분위기라면 나라도 나가기 싫을 정도로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우리야 처음엔 비도 좀 피하고, 푹~ 꺼져버린 배도 좀 채우고... 그런 맘으로 들어왔는데 조금만 늦..
내가 아는 최고의 오리요리집, 이조명가 주소를 수정하다가 같은 글이 다시 발송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평소에 너무나 소개하고 싶었던 식당이었는데 적당한 기회를 찾지 못해 마음에만 담고 있던 곳이다. 원래 왜관에 있던 곳이라 특별한 날에 찾던 곳인데 팔공산 쪽으로 이사를 오면서 찾는 횟수가 다시 많아졌다. 사장님은 이사오기 전이 훨씬 좋았다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분위기는 왜관이, 위치로는 이곳이 맘에 든다. 사실 이사하면서 예전의 아담하면서도 고즈넉한 모습은 싹~ 사라져버렸다. 꼭 우리집에서 밥먹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넘 커져버렸다. 1층은 넓은 홀로, 2층은 개별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급하게 찾아왔던 지난번엔 1층 홀에서 먹었는데 예약했더니 2층 방으로 주셨다. 대표요리는 오리쟁반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도 오리쟁반이다. ..
뽀득 씹히는 맛이 일품인 성게전복물회-수희식당 자고로 바닷가를 찾으면 회는 한번쯤 먹어줘야 예의라는 생각에 찾아간 곳이 물회로 유명하다는 수희식당이다.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어머니께서 회를 드시기엔 좀 무리가 있으셔서 중간 정도로 합의하여 찾은 곳이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라 손님은 거의 없고 우리끼리 조용하게 먹을 수 있어 더없이 좋았던 제주에서의 마지막 점심식사. 이래뵈도 제주도민이 아닌 외지인들에게도 인지도를 가진 유명 맛집이란다. 얼음이 쏭쏭~ 들어간 물회를 먹기엔 이른 계절이긴 하지만 그래도 성게는 봄이 제철이라 봄날 제주도에선 꼭 먹어줘야 한단다. 아~ 이 충실한 여행자!! 성게가 익숙하지 않아 약간의 망설임이 있기도 했지만 먹고 난 후의 느낌은...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어. 아~ 괜히 이 시간에 올리나 보다. 슬슬 입맛이...
김해공항-제주공항-다음은 제주국수 대구에서 정신없이 내달려 도착한 김해공항에는 이미 일본에서 날아온 동생이 기다리고 있었다. 1년만에 만나는 우리 가족은 약간의 촌스러운(?) 환송 의식을 마치고 새로운 여행 모드로 돌입했다. 3박 4일(실제 여행시간은 2일, 시간으로는 72시간이 조금 안되는 시간) 여행기간 동안 이곳에 차를 두고 다녀와야 하기에 을 찾던 중 김해공항에서 조금 떨어진 국제화물청사에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 김해국제화물청사 주차요금: 1일(24시) 5,000원 자동기기 이용시 10% 할인 → 3일 주차요금 13,500원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하는 티켓소지자 50%할인(왜 김포만 할인되는지는 알 수 없다) 크게 보기 이곳을 찾으려면 김해공항으로 들어가서는 안되고, 근처에 있는 김해공항 국제화물청사로..
산 속의 기분좋은 휴식처-다강산방 오랜 추억이 담겨있는 장소를 찾는 건 언제나 기분좋은 일이다. 특히 오랜 시간이 지나도 처음 봤을 그 때와 같은 모습이라면 더욱 더 그럴 것이다. 문득 추억의 틈새에서 기억해낸 그 장소. '없어졌으면 어쩌나'하는 생각으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찾았는데... 다행이다. 그대로였다. 흘러가는 시간의 속도를 알아차렸을 땐 이미 너무나 많은 것들이 변해버린 뒤다. 그래서인지 그 속에서 나 말고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을 찾아냈을 때의 기쁨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이다. 그래서였을까.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가는 5분 남짓 안되는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기대와 설렘이 생겨났는지 모른다. 저 멀리 보이는 작은 건물, 아~ 예전 그대로였다. 봄이 오는 소리와 함께 다강산방을 다시 만났다. 이곳을 운영하는..
청도 한재미나리는 지금이 제철 봄이 오는 소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식물들이 아닌가 싶다. 아직까지도 쌀쌀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몇 일전부터 집 안의 화초들에서는 새싹이 올라오고 꽃이 피기 시작했다. 오래지 않아 밖에 있는 식물들도 그 모습을 드러내겠지? 봄의 첫 향기를 맡으러 청도로 향하는 길은 이미 차와 사람으로 가득했다. 청도는 미나리로 유명한 지역이다. 아마 이렇게 넓은 지역에 걸쳐 미나리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은 청도에서나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인 듯 하다. 평소에는 주로 헐티재로 향하는 길에 있는 정대에서 미나리전을 즐겼지만 이번엔 지금 한창 제철인 한재미나리를 맛보기 위해 한재지역으로 향했다. 미나리 재배지가 나타나기 시작하자 이미 길은 주차장이 되어 있었다. 마침 ..
고집이 만들어낸 청정밥상 유기농 뜨락 이플 지난 겨울부터 맘대로 먹지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했던 엄마와 함께 급외식을 위해 찾아나선 곳이다. 처음보다 나아지시긴 했지만 음식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에 외식도 쉽지 않다. 일단 맛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건강을 거스를 수 있는 요소가 들어간 음식은 절대 사절이었기 때문에 떠오르는 곳이 이곳 밖에 없었다. '유기농'이라는 낯설은 이름이 사람들에게 알려질 즈음하여 생겨 나름 험난한 길을 걸어 지금의 자리를 꿰차고 있는 많지 않은 유기농식당 가운데 하나인 곳으로 지금은 '명품음식점'이라는 이름까지 얻었다. 오랜 노력의 결과였는지 작년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까지 수상하고 출장뷔페와 도시락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기도 하다. 처음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 곳은 아니고, 주차와 교통, 고객, 빛(?) 따라서 이곳으로..
[대구]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는 무한리필 회센터 커피도 아니고, 회를 무한대로 리필해준다고? 맘 놓고 양껏 회를 먹을 수 있다는 말에 두말 않고 찾아간 곳이다. 요즘 너무 회가 고팠기 때문에... 대구 앞산 자락에 자리한 식당은 생각보다 유명한 곳인가 보다. VJ특공대에도 소개가 됐다니 발빠른 미식가들은 이미 다녀왔을법한 곳이었다. 저녁식사를 하기에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되도록이면 쉼을 선호(?)하는 월요일 저녁이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명세에 비해서는 손님이 드물었다. '무한리필 회'는 메뉴 중 하나이고, 그것 말고도 다른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단종을 선호한다면 따로 시켜서 먹을 수도 있다. 무한리필에도 법칙이 있다. 6가지 법칙만 잘 지켜주면 얼마든지 리필 OK! 무한리필에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1인당 15,000원에서 시작해서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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