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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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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의 보물 세체니 다리 부다페스트를 물의 도시라 하는 사람도 있었다. 다뉴브(도나우 강이라고도 한다) 강줄기를 따라 몇 개의 다른 특징을 가진 다리가 관광객들의 시선을 멈출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그 중 가장 유명한 다리인 세체니 다리. 서울의 한강과 대구의 신천도 강줄기를 따라 있지만 하나같이 비슷한 다리로 되어 있는 반면 여기의 다리들은 각각의 다른 의미들을 지니고 형태도 다르다. 이 강이 유럽의 8개 나라를 거친다고 하니 다시 눈길이 갔다. 이 다리가 건설된 이유가 웃긴다. 1800년대 이스트반 세체니가 자기 영지를 방문했다가 아버지의 죽음을 듣고 돌아오다가 기상악화로 배가 끊겨 8일동안 강을 건너지 못했단다. 그것에 격분해 세체니가 자신의 1년 수입을 내놓고 다리건설을 시작하고 다음에는 국민운동으로 마무리가 되었단다...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에서 바라본 다뉴브강의 전경 어부의 요새를 찾았을 때 빼놓아서는 안될 것이 다뉴브강과 그 너머에 보이는 부다페스트 전경을 관람하는 것이다. 멀리까지 왔으니, 그리고 언제 또 이곳을 찾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으니 포인트를 콕콕 찝어 빼놓지 않고 살펴봐야 한다. 20년의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이곳은 우리가 갔을 때도 공사중이었다. 이 공사도 18년째 진행중이란다. 만든 년수와 맞먹는 수리 년수. 도대체 무엇을 위한 공사인지... 국회의사당 건물의 규모와 위용은 어떤 곳에도 뒤지지 않게 거대했다. 건물 내 방만 691개, 근 700여개가 있다하니 말한들 뭣하리오. 헝가리인들이 스스로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건축 자재와 건축인력, 기술 모두 그들 민족만으로 채우기 위해 엄청난노력을 한 기념적 건축물이다. 하늘을 향해 뾰족하게 솟은 첨탑..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에는 지금도 어부가 있나요? 아침 6시 기상. 저녁 늦게 도착한 탓에 첫밤을 그냥 보냈다. 하지만 택시를 타고 호텔로 들어가면서 보는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환상 그 자체였다. 알고 결정한 것도 아닌데 정말 운좋게 왕궁 가까이에 있는 호텔에 묵게 되었다. 그래서 그 멋지다는 왕궁의 야경도 맛배기로 볼 수 있었고... 그 광경을 보고는 침대에 누워있을 수가 없었다. 빨리 일어나 이 곳을 둘러봐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그래서 빨리 아침 식사를 하고 10분 거리에 있는 어부의 요새로 향한다. 배낭여행의 천국 유럽. 어렸을 때부터 유럽의 배경으로 하는 역사 영화를 즐겨봤다. 이유는 거기에 나오는 건물들과 의상들이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느낌을 줬기 때문이다. 그런 유럽에 내가 서 있다고 생각하니 부끄러울만큼 가슴이 뛴다. 그리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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