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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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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풍경이 그리울 때 찾으면 좋을 슬로우 시티, 하동 평사리마을(토지 배경지)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퍼질 이 거리를 우리 걸어요~♬ 철이 지난 노래지만 언제든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노래라 사람들의 마음을 더 끄는 것 같다. 문득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한 곡에 추억의 사진첩을 열었다. 3주 전 몇 년동안의 여행 사진첩이 든 1TB의 하드를 홀랑 날려버리고 고심 끝에 다시 살려낸 흔적이라 더 반가운건지도 모르겠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최고의 길로 자주 등장하는 벚꽃 10리길. 최참판댁이 있다는 평사리 마을. 상평마을에 당도해 가장 먼저 반기는 커다란 보호수는 자그마치 500살이 넘었단다. 사실... 큰 관심을 가지지 않고는 보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다. 공지영작가의 책으로 유명해진 안내판을 보고 홀린 듯 쫓아가다보니 그 길목에 이렇게 큰 나무가 있었..
붉은 흙돌담이 정겨운 풍경(남평문씨 인흥 세거지) 마비정 마을에서 차로 5분~10분 거리...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풍경이 아름다워 무작정 차를 세우고 들어간 곳은 였다. 1840년부터 이곳에 자리잡은(파주에서 이주) 남평 문씨일가의 집성촌으로 대가족들이 모여 생활한 대규모 집성촌으로는 유일하다고 한다. 경주나 안동에서 만난 집성촌들 보다는 정돈된 듯한 느낌이 든다. 두꺼운 진흙으로 한 층, 그 위에 돌을 쌓은 전형적인 흙돌담길이 마음을 가라앉히고 평온함을 준다. 흐드러져 담을 넘어오는 나뭇가지들은 이래뵈도 2~3백년은 족히 넘었다고 한다. 돌담과 어우러져 하나의 풍경을 이루는 모습이 익숙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알겠다. 남평 문씨 가문에서 가장 잘 알려진 사람은 중국에서 목화씨를 가져왔다는 문익점(1329~1398)이다. 문익점의 9대손이 이곳으로 이..
고요함을 벗삼아 도량의 덕을 닦는 곳, 순천 선암사 조계산 기슭에 자리한 선암사를 찾는 시작은 여느 산사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끌벅적하게 오가는 사람들의 소리, 손님이 오기를 기다리는 식당들의 부산스러움으로 나도 조금은 들뜬 상태로 길을 나섰다. 오솔길을 따라 잠시 걷다보니 어느새 매마른 흙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물소리만이 귓가를 스치고 나도 모르게 무념의 상태에 빠져버린다. 선암사의 아름다운 풍경 중에서도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는 승선교는 보물로 지정된 귀한 문화재이다(보물 제400호). 계곡의 돌을 하나, 둘 모아 쌓은 듯한 아치는 자연미를 강조하면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승선교는 선암사를 대표하는 포토존이 되어버렸다. 옆길에는 균열된 승선교를 해체하여 수리하면서 지형구조상 사용할 수 없었던 ..
국내여행 숙소선택은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하는 베니키아로... 지난 추석연휴 여수와 순천을 여행하며 선택한 베니키아 여수에서 200%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난 뒤 호텔체인 베니키아에 대한 무한 신뢰가 생겼다. 숙소를 결정할 때 이웃 블로그를 살펴보기도 하지만 때때로는 그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때도 있어 난감스러웠던 적이 간혹 있었다. 그런 부분들을 생각한다면 베니키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인증하는 곳이라 적절하지 않은 정보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즐거워야 하는 여행이 때때로 얼굴을 붉히며 끝내야 하는 그런 일들은 적어도 생기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연말,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을 생각해보다가 부산을 떠올렸다. 블링블링한 광안대교와 주변 경관을 만났을 때의 첫 느낌이란... 부산은 워낙 유명한 여행지라 엄청난 양의 숙소 정보 속에서 서비스와 청결, 가..
여수 밤바다가 품고 있는 풍경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무작정 노래를 따라 떠났다. 누군가처럼 전화를 할 사람은 없지만 충분히 아름다웠던 풍경 충분히 마음에 와 닿았던 풍경 여수 엑스포가 끝나고 고요함을 찾은 여수는 또 다른 화려함을 품고 이렇게 웃어주고 있었다. moreworld의 여수여행 한 페이지...
[여수] 바다를 병풍처럼 펼쳐놓은 베니키아호텔 여수 베니키아호텔 여수(Benikea Hotel Yeo su) 전라남도 여수시 학동 200-16(TEL 061. 662. 0001) http://benikeahotel.co.kr/main.php 어쩌다보니 명절에는 차례를 지내고 난 뒤 가족여행을 떠나는 것이 일상처럼 되어버렸다. 앞으로 얼마나 더 지속될 수 있을지 모르기에 귀하게만 여겨지는 시간, 조금은 까다로운 엄마의 선호도에 맞는 숙소를 찾기 위해 꽤나 고민했다(사실 지난번 여행에서 숙소를 많이 불편해하셔서 이번엔 조금 더 신경썼다). 그러다 찾게된 이곳!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하는 호텔체인 베니키아에서 운영하는 베니키아호텔 여수가 바로 그곳이다.. 베니키아(Benikea)는 'Best Night in Korea'를 조합하여 만든 브랜드 네임으로 한국 최초의..
동해의 길잡이, 묵호등대 삼면이 바다인 우리동네에서 나와 가장 가까운 바다, 동해. 1시간이면 달려갈 수 있는 경상도의 바다와 3시간은 족히 걸리는 강원도의 바다는 같은 동해라도 내게 주는 느낌은 심히 다르다. 쉽게 닿지 못하는 것에 대한 신비감과 익숙함이 주는 평가절하가 절묘하게 혼합되면서 가지게 된 일종의 고정관념일게다. 강원도를 여행하기 위해 찾은 것이 1차적 목적은 아니지만 무슨 상관 있으랴, 지금 내가 이곳에 서 있는 것을. 동해에 가게되는 길에 어디든 가보자 하고 휴대폰을 검색해보니 대부분 이곳을 소개하고 있었다. 흐린 날씨 탓인지, 늦은 오후인 탓인지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어쩜 그래서 더 이곳에서 머무를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언덕배기에 묵호등대를 두고 바닷가로는 시와 그림, 사진, 조각 들이 늘..
이번 설연휴는 리솜포레스트(ResomForest)에서 에코트립(Eco Trip)하세요! 다가오는 설연휴, 무얼하면 좋을까? 찬바람에 온세상이 꽁꽁 얼어붙어 손도 까딱하기 싫은 요즘, 가족들과 함께 마음까지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리솜포레스트의 특별한 서비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5일이라는 넉넉한 시간 리솜포레스트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며, 새해 새희망으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리솜포레스트로 떠나보련다. 함께 하시지 않으실래요? ^^ ▶ 대구에서 가는 길 리솜포레스트가 있는 제천까지 중앙고속도로를 통하면 약 2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 잘 정비된 고속도로 덕분에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안에 국내 최초 힐링리조트 리솜포레스트에 도착하게 된다. 이정도 거리면 주말에 1일 여행으로도 충분히 다녀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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