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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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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nze] 피렌체를 기억나게 하는 것들 피렌체와 피노키오와의 관계는? ㅎㅎ 피렌체는 피노키오의 고향이다. 아니, 피노키오를 지은 카를로 콜로디의 고향이 피렌체이니 제페트 할아버지, 피노키오 모두 피렌체 출신이라 할 수 있겠다. 어린 시절 동화책으로도 읽었고, 연극으로도 봤고, 노래로도 들었던 그 주인공, 어린 시절엔 꽤 친한 친구였던 것 같은데 어느새 나와는 먼 존재가 되었구나. 이런 이유 때문인지 피렌체에서는 피노키오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곳을 둘러보고 있으면 어느새 동화 속으로 들어가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너무나 아기자기하게 볼거리들이 많아 이곳에 들어가기만 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머무르게 되니 시간이 촉박한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 ^^ 제페트 할아버지의 작업실 같다. 피노키오의 긴 코는 어떤 도구로 만들었을까? 그냥..
[Firenze] 학문과 예술이 집중된 피렌체의 변두리 피렌체를 오면서 계획했던 것은 오직 한 가지였다. 다른 것들은 시간이 되면, 여건이 되면 하는 것이지만 이건 꼭 해야한다고 다짐한 것이 바로 아카데미아에서 다비드를 만나는 것이다. 피렌체에 도착한지 3일째 되는 날, 이제야 나는 다비드를 만나러 간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아카데미아를 향하던 중 우연히 메디치가와 마주하게 되었다. 피렌체에서 메디치가의 흔적을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 그리 놀랄 것이 아니지만 내가 마주하고 있는 이곳은 수없이 산재해 있는 메디치가의 흔적들 가운데 시작이라 할만큼 의미를 가진 곳이다. 더 이상 피렌체에서 메디치가의 사람들을 만날 수는 없지만 궁전으로, 예술품으로, 그들의 정신으로 피렌체를 장악하고 있는 그들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이 이곳 메디치궁(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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