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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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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와 함께하는 마을, 네바다 비티(Beatty) 평소 여행 같았음 배고픔에 지쳐 음식점을 찾았을텐데 이번 여행에선 배고픔을 느낄 겨를이 없다. 미국에 와서 내가 상상했던 모습과 다르다는 점도 흥미로웠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놀란 것은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이었다. 간단한 요깃거리 부터 그럴싸한 레스토랑의 음식까지 일단 양으로 승부를 거는 듯 보였다. 물론 이건 한국인 여행자로 가지는 시선이기에 그들은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어쨌든 우린 또 한번의 식사를 위해 비티(Beatty)에서 잠시 멈춰섰다. 비티는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데스밸리(Death Valley)로 가는 길목에 있어 데스밸리의 관문으로 통한다. 다들 목적지를 데스밸리로 두고 있어, 이 작은 마을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겠지만 조금의 여유만 가진다면 여행에서 재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
[미국] 고풍스러운 호텔에서 만난 미스테리한 전설: 토노파(Tonopah)의 미즈파 호텔(Mizpah Hotel) 어둠이 내려앉은 네바다(Nevada)의 작은 마을 토노파(Tonopah), 그곳에는 백년의 전통을 가진 미즈파 호텔(Mizpah Hotel)이 있다. 컴컴한 밤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볼 수 없기도 했지만 작은 마을이라는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아~주 작은 마을이었다. 심지어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 그런 곳이었다. 입구부터 호텔의 명성을 알리는 명패와 액자들이 가득하다. 1907년 오픈하여 100여년간 운영된 곳이니 여기저기 역사적인 에피소드가 얼마나 많을까. 1900년대 초반 토노파는 은광의 발견으로 엄청난 부를 자랑하는 마을이었던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로비엔 유명인사의 사진과 싸인이 가득했다. 그 중에 내가 아는 가장 유명한 사람은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었다. 어쨌든 부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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