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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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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베스트 레스토랑, 파럼프 밸리 와이너리(Pahrump Valley Winery) 와이너리, 혹은 와인 테이스팅은 유럽, 호주 등지에서나 들을 수 있는 말인 줄 알았다. 미국에서, 그것도 캘리포니아가 아닌 네바다에서 와인이라니... 기대 반, 궁금증 반으로 찾은 이곳은 내가 생각했던 와이너리와는 조금 달랐다. 파럼프 밸리 와이너리(Pahrump Valley Winery)는 끝이 보이지 않는 커다란 농장에, 대규모 와인저장고를 가진 곳은 아니었지만 미국 와인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흥미를 돋우기엔 안성마춤이었다. 1990년에 오픈한 이래로 국제 와인 어워즈에서 83회나 순위권에 진입(18 Gold, 42 Silver and 23 Bronze)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입구에 정렬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와인들은 우승의 영광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2015년 네바다에서 ..
미국인이 선정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 데스밸리(Death Valley) 네바다로 향한 시작점부터 내 기대를 한아름 받았던 곳, 데스밸리(Death Valley).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은 불의 계곡(Valley of Fire)이었지만 이번 일정에서는 이미 제외되었던 터라 그나마 비슷한 풍경(상상 속 풍경)과 스케일을 가진 데스밸리로 위안을 삼으려 했을지도 모른다. "이곳이 진짜 사막이구나!"하는 깨우침(?)으로 데스밸리와 첫 대면이 이루어졌다. 어마어마한 메마름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해지는데 그나마 올해는 엘리뇨현상으로 비가 많이 온 것이란다. 2월 기온이 90℉. 32℃가 넘는 기온이다. 보통 1-3월까지는 20℃정도라는데 이곳도 이상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나 보다. 하긴... 올해 데스밸리에 10년만에 꽃이 폈다고 하니 올해 데스밸리를 찾은 사람은 평생에 한번 보기 힘든 ..
사막 위의 특별한 미술관, 네바다 카 포레스트(International Car Forest) 온통 모래빛으로 가득한 사막 한 가운데 특별한 미술관이 있다! 일명 "자동차 숲(Tnternational Car Forest of the Last Church)"이라 불리는 이곳은 내가 가진 '미술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깡그리 없애버렸다. 야외 전시관이라는 것도 이채롭지만 자동차를 도구로 다양한 표현을 해냈다는 것도 놀랍기만 하다. 보기 전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다. 아무것도 없을 것만 같던 사막 위를 5분여 걸어가니 놀라운 풍경이 펼쳐졌다. "도대체 이곳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외계인이라도 나타난 걸까?" 아니면 "영화에서나 봤던 우주전쟁이 이곳에서 있었던 것일까?" 머릿 속은 이런 저런 상상으로 가득찬다. '자동차 숲'은 '자동차'를 테마로 한 일종의 설치미술이다. Mark Rippie..
미국에서 가장 외로운 도로(highway 50)에서 찾은 거대 햄버거(몬스터버거) 사막을 달리는 시간, 생각보다 재미난 볼거리가 많다. 처음 보는 풍경에 대한 신비로움일수도 있지만 지구상에 이렇게 다른 풍경이 있을까 싶어 언제봐도 놀라움은 변함없을 듯 하다. 눈에 모두 담을 수 없다는 것이 한없이 아쉬울 뿐... 네바다 사막은 대부분이 돌과 흙으로 이루어져 평소 생각했던 사막과 많이 다르다 생각했는데 귀한 모래사막도 볼 수 있었다. 순식간에 휙~ 지나가긴 했지만 말이다. 미들게이트 스테이션(middlegate station)... 말 그대로 정거장이었던 곳이다. 과거 광산마을인 토노파(Tonopah)에서 화물을 운송하던 차와 마차(말)들이 쉬어갔던 곳이다. 지금은 새로운 도로가 생겨 많은 차들이 오가지 않아 역의 기능보다는 여행자들에게 먹거리와 쉼터를 제공하는 휴게소 정도라 생각하면 ..
[미국] 네바다 리노 호텔 100배 즐기기 여행에서의 숙소, 어떤 의미를 가질까?여행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들어오면서 숙소의 개념도 많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그저 '하룻밤 머물 곳', '스쳐지나갈 곳'이라는 개념에서 이제는 숙소 자체가 여행의 컨셉이 되고, 주요 테마가 되기도 하니 말이다. 그런 면에서 네바다주 호텔들은 여행의 주요 테마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하다 생각된다. 네바다의 많은 도시들은 '카지노'가 주생산원이 된다. 그러다 보니 일단은 많은 사람들을 모아야하는 것이 관건!이런 이유로 네바다의 많은 호텔들은 가성비 면에서는 어디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호텔만 놓고 보면 일단 "숙소는 싸고 가볍게~" 대신 "필요한 서비스는 알아서 선택하기"라는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물론 기존 호텔이 제공하는 모든 객실 서비스를 그대로 ..
세상에서 가장 큰 소도시 네바다(Nevada) 리노(Reno) 레이크 타호에서 리노로 다시 돌아오는 길.. 네바다는 오래 전부터 은광으로 유명했던 곳이라 "Silver Satate"라고 불린다. 지금도 광물채취를 위한 작업이 계속 되는 것 같다. 더 놀라운 것은 Silver State이지만 세계적으로 4번째로 많은 금을 생산하고 있단다. 사막은 아무 것도 생산할 수 없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무지한 생각이었던 것 같다. ▲ 카슨시티(Carson City) 철도박물관(Nevada State Railroad Museum) ▲ 네바다 주정부청사(Nevada State Capitol, Carson City) 라스베가스(Las Vegas)가 워낙 유명해 네바다의 주도가 라스베가스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네바다주의 주도는 카슨시티(Carson City)였다. 리노로 돌아가는 ..
[미국] 네바다 리노가 한 눈에 보이는 서커스 서커스 호텔(circus circus reno hotel) 저녁 9시, 리노공항에 도착했다. 늦은 시간이기도 했지만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리노로 오는 비행기가 빈좌석이 많아 공항을 오가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네바다관광청 본청 사람들을 만나 인사하고, 여행에 대한 간단한 안내도 받았다. 오랜 비행에 힘들어할 만도 하건만 모두들 이제 "진짜 여행의 시작"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설레임으로 가득했다. 늦은 시간, 공항의 적막을 깨는 움직임은 리노호텔에서 보내온 픽업버스들이이었다. 놀랍게도 리노의 모든 호텔들은 무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상에~ 미국에서 무료 픽업이라니... 호텔에 도착해서 안 사실이지만 서커스 서커스 리노 호텔은 무료 주차에 무료 발렛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픽업 버스가 캠핑카처럼 생겼다는 것도 재밌다.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10분 정도의 거..
하늘에서의 13시간, 재미를 더하는 델타항공 기내식&엔터테인먼트 "여행의 시작은 하늘에서 부터" 라고 자부하고 있지만 10시간 이상되는 하늘에서의 시간을 견뎌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늘 이 시간을 견뎌내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치지만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럴 때 가장 의지되는 것이 기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항공사에 따라 제공하는 서비스가 천차만별이라 이에 대한 만족감도 크게 달라진다. 그렇게 본다면 이번 델타항공 기내서비스는 꽤나 만족스러웠다. 상상을 능가는 델타항공 기내 안내방송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기내 안내방송! 첫 해외여행에선 기내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이 신기하고 새로워 모든 신경을 집중하지만 몇 번의 여행을 하고 나면 기내 안내방송은 형식적으로 흘려보내기 십상이다. 이번에도 여느 때처럼 듣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시간을 보내..
10,000km 인천과 리노(네바다주)를 이어주는 델타항공 미국 본토로 떠나는 첫 번째 여행, 그 포문을 열어준 건 델타항공(Delta Airline)이었다. 미국 국적기로 익히 들어온 델타항공이었지만 첫 만남이었기에 어느 때보다 큰 설레임을 안고 인천공항 델타항공 카운터(D카운터)로 향했다. 발권을 끝내고 살펴보니 델타항공은 KLM, 대한항공과 같은 스카이팀(SKYTEAM)회원사였다. 2000년 스카이팀을 창립할 때부터 회원사로 가입하여 지금까지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다. 스카이팀 회원사라 하니 더욱 신뢰가 가는 듯~ 회원사들을 잘 확인하여 마일리지도 꼬박꼬박 채워놓으면 좋겠다. 안타깝게도 이번 여행은 마일리지 적립불가 티켓! 다음에 미국으로 향할 땐 마일리지를 놓치지 않도록 요모조모 잘 따져봐야 겠다. ^^ 이번 여행은 "네바다"를 위에서 아래로 훑어내려오는 ..
반전 매력을 가득담은 미국 네바다 로드트립(RoadTrip) 7박 8일 Preview! 올해의 시작을 여행과 함께 맞아서일까? 행복한 여행을 제대로 맞보고 있는 요즘이다. 시작도 못한 포르투갈 여행기는 잠시 묻어두기로 하고, 여행의 여운이 모두 사라져버리기 전에 길 위에서 보낸 네바다 이야기를 먼저 풀어놓아야겠다. 여행은 언제나 설레이지만 이번 여행이 더욱 기대됐던 이유! 아메리카 대륙으로 향하는 첫 발걸음이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여행으로 인연을 맺은 싹(SSAC, 손미나앤컴퍼니)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사실은 무엇보다 큰 기대와 설레임을 가지게 했다. 혼자하는 여행이 아닌 이상 여행의 파트너가 누구인가는 무척 중요한 부분인데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어인지 7박 8일의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던지... 붙잡을 수만 있다면 꼭 묶어두고 싶은 시간이었다. 아메리카로의 첫 여정은 델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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