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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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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나 라니 베이 호텔에서 빠질 수 없는 최고의 서비스(3)-환상적인 스파! 마우나 라니 베이 호텔은 숙박시설로도 아쉬울 것 없는 완벽한 쉼터이지만 둘째라 하면 서러울 만한 부대시설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곳이기에 호텔 자체만으로도 여행의 큰 즐거움을 제공하는 곳이다. 쇼핑시설(기존 호텔에서 봐왔던 작은 쇼핑점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하나의 쇼핑 단지이다)과 스포츠시설(테니스코트, 골프장, 수영장, 헬스장 등), 스파시설 등 무수히 많은 부대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이 많은 것들을 걸어서 둘러 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그 중에서도 골프장과 스파시설은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골프장의 경우에는 1988년 이후 매년 Golf Magazine이 선정하는 골프장으로 금상을 수상했으며 매년 시니어 스킨 골프 게임을 치르고 있다고 한다. 골프는 해 본적이..
[하와이] 빅아일랜드 럭셔리 호텔, 마우나 라니 베이 호텔 & 방갈로(2)-다양한 타입의 객실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위해 베이 테라스(THE BAY TERRACE)로 향했다. 오픈형의 레스토랑은 아침의 싱그러운 햇살을 머금고 하루를 열어준다. 따뜻한 편지의 주인공인 Bree를 만나 식사를 하는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호주 출신이라는 그녀는 이곳이 참 맘에 든다고 하면서 연신 호텔에 대한 자부심으로 자랑에 자랑을 이어갔다. 이런 친절한 미소와 따뜻함을 가진 직원을 데리고 있는 호텔은 행운이란 생각을 하며 빅아일랜드에서의 아침을 맞는다(사실 아웃리거에서는 아침식사를 제공해주지 않아 살짝 맘이 상했다는...-모든 호텔은 아침식사 포함이라 생각한 내 탓도 있지만). 오른쪽 사진에 자주색 치마를 입고 Travie(트래비)를 들고 있는 그녀가 Bree다. 마주치는 사람이 누구든 반갑게 인사한다. 지금은..
[하와이] 빅아일랜드 럭셔리 호텔, 마우나 라니 베이 호텔 & 방갈로(The Mauna Lani Bay Hotel and Bangalows) (1) 빅아일랜드에서 두번의 밤을 보냈던 숙소, 마우나 라니 베이 호텔 & 방갈로(The Mauna Lani Bay Hotel and Bangalows). 힐로에서 한참을 달려 도착한 이곳은 호텔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관광단지를 방불케 한다. 빅아일랜드의 코할라 코스트는 해변에 줄지어 서 있는 럭셔리 호텔로 이미 많은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곳이라 한다. 밤 늦은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너무도 반갑게 달려나와 레이까지 걸어주고, 시원한 과일 음료를 내어주는 그들의 친절함에 잠시나마 먼 곳에 있는 친척을 만나러 온 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차갑지 않았지만 목을 축일만큼 시원했고, 진하진 않았지만 과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여운이 긴 첫 만남이 되었다. 560호, 카드키를 받아들고 방까지 가는 길은 설레임 ..
힐로 맛집 켄즈하우스(Ken's House)에서 만난 대박 행운 여행을 하면서 식사를 꼬박꼬박 챙겨먹은 일이 거의 없어 이렇게 빨리, 자주 식사 시간이 다가오는지 몰랐다. 식사하고 잠깐 한 두 군데 둘러보고 나면 바로 식사시간이 다가오니 정말 사람들은 먹기 위해 사는가 보다. ㅎㅎ 이번에 새롭게 안 사실인데 이렇게 맛집 찾아다니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일이구나. 물론 한 푼이라도 아껴야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을 때에는 제일 먼저 포기해야 할 것이 먹는 것이지만 말이다. 오늘의 저녁식사는 힐로지역에 있는 Ken's House에서 해결할 예정이다. 켄즈하우스(Ken's House of Pancakes)는 힐로지역에서는 최고로 꼽히는 팬케이크 전문 식당이고, 빅아일랜드에서도 지나치면 아쉬울 곳으로 매번 선정되는 곳이란다. 갓 구워낸 따끈따끈한 팬테이크 위에 하와이 특산(?..
아바타가 숨어사는 세상, Kilauea Iki 뜨거운 용암이 잠재해있는 곳이라 모든 것들이 죽은 것 같지만 그 뜨거움도 질긴 생명을 이길 순 없었나 보다. Kilauea Iki로 가는 도중 만나게 되는 높다랗게 우거진 숲은 화산국립공원에서 볼 수 있는 색다른 광경이다. 묘하게 생긴 나무와 풀, 꽃들 덕분에 언젠가 본 영화의 ‘아바타 세상’에 들어온 듯하다. 금방이라도 나뭇가지를 헤치며 푸른 피부를 가진 아바타가 불쑥 나타나 내게 말을 걸어올 것만 같다. 이 생명의 숲을 지나면 용암의 위를 걸어볼 수 있는 분화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데 그저 바라만 보고 돌아 나온다. 분화구 아래에는 색색의 비옷을 입은 사람들이 보이는데 그들은 어떤 맘으로 저 길을 걸어갈까 사뭇 궁금해진다. 아바타 세상에는 내 키보다 훨씬 큰 고사리과 식물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
우주의 9번째 행성?! 빅아일랜드 화산국립공원 ‘빅 아일랜드에서 하루가 주어지고 단 하나만 할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 무엇을 하겠는가?’ 하와이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니 그는 두말없이 ‘화산국립공원으로 향해야 한다’고 대답한다. ‘화산이라고? 왜?’하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답을 알고 가는 길은 안정적이긴 해도 별반 재미는 없지 않는가. 일단 그를 믿고, 안정보다는 재미를 찾아 빅 아일랜드에서의 여정을 시작해보기로 했다. 하와이에 있는 2곳의 국립공원 중 하나인 화산국립공원은 힐로공항에서 11번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입구에 도달할 수 있다. 입구를 지나는 순간 내가 탄 차는 우주를 떠도는 하나의 우주선으로 변한다. 우주선의 생명은 단, 이틀. 이틀 동안은 공원일대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일단 비지터 센터를 통해 주지해야 할 사항을..
화산국립공원을 가기 전에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빅아일랜드에서 가봐야 할 곳을 단 한 곳만 꼽으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두말없이 '화산국립공원'을 꼽을 것이다. 빅아일랜드에 왔으면서 화산국립공원을 찾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향한 곳이 화산국립공원이다. 그런데 화산국립공원을 찾을 땐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공원내에 식당이 없다는 것이다. 아, 주유소도 없다! 워낙에 넓은 곳이다 보니 간단하게 요기할 거리를 찾는데도 엄청난 시간과 거리가 필요하다. 되돌아나온 이의 살아있는 경험이니 꼭 믿으시길~~ 그렇기에 식전이라면 꼭 들러야 할 곳이 바로 식당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 그저 생긴 것이 아니다. 우리 선조들의 빛나는 지혜다. 겨우겨우 요기할 곳은 찾아낸 곳이 키아웨 키친이다. 힐로공항..
빅아일랜드를 여는 두 개의 대문, 힐로공항 & 코나공항 짧은 오아후 여행을 마치고 새벽부터 서둘러 빅아일랜드로 향하기 위해 호놀룰루 공항을 찾았다. 체감무게 100kg이 넘을 것 같은 눈꺼풀을 겨우 받쳐들고 공항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과 버거킹 햄버거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빅아일랜드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너무 일찍 공항으로 향했는지 사람들이 가득한 공항에서 한참을 기다렸기에 조금은 지친 몸이었지만 빅아일랜드에 도착하면 화산의 활력을 받아 힘내서 다닐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먼저 떠오른 비행기를 보며 오아후와 인사를 나눈다. 저 멀리 다이아몬드 헤드와 와이키키 해변을 보며 언제쯤이면 이곳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생각해보지만 앞 일은 알 수 없는 터, 그리 머지 않은 미래가 되기를 바래본다. 드디어 빅아일랜드 힐로공항에 도착! 그러나... ..
하와이 토속음식을 원한다면 The willows로 고고씽~ 새우요리를 먹었지만 저녁을 건너뛸 순 없는 일, 저녁은 이미 정해진대로 하와이 토속음식을 맛보기로 했다. 하와이는 워낙에 색이 분명한 곳이라 음식에서도 그러리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음식은 다채널적인 것 같다. 하긴... 관광객들의 천국이라하니 그들의 입맛에 맞게끔 변화되는 것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래도 하와이 전통음식은 한번 먹어봐야할 것 같아 원주민들이 즐겨 찾는다는 식당, 67년 전통의 The Willows를 찾았다. Willows는 일반주택과 같이 대문을 넘고 정원을 거쳐 식당의 홀로 들어가게 되어 있어 이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왔던 누군가의 초대를 받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든파티에 초대받아 즐거움을 가는 마음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저녁만찬장으로 향한다. 알고보니 이 지역은 과거 하와이 왕가..
무지개 너머에는 서핑의 천국, 할레이바 마을이 있다!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에서 나오는 길에 예고에 없던 천상쇼가 펼쳐졌다. 미국 대륙만큼이나 큰 무지개가 생긴 것이다. 와~, 야호~! 내가 내지를 수 있는 소리란 소리는 다 질러본다. ㅎㅎ 이렇게 거대한 무지개를 본건 생애 처음이지만 반쪽짜리 무지개가 서서히 길어지면서 반원형의 완전한 무지개를 만들어가는 장면을 본 것도 처음이다. 이건 사람은 만들 수 없는 자연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환상의 장면이다. 이렇게 생생한 무지개를 보게 되다니...(정말 선명한 무지개였는데 허접한 사진 기술로 이렇게 밖에 못 찍었다) 아~ 저 무지개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무한한 상상력이 나를 자극한다. 이렇게 좋은 풍경을 보고 멈출 수 있는 것도 렌터카 여행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게 되었다면 크게 아쉬울 뻔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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