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4)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르투갈] 포르투(Porto) 살이 1주일, 짧았던 우리의 만남! 포르투(Porto)에서 보낸 일주일. 처음부터 그러고자 한 것은 아니었지만 여행이 어디 계획된 대로만 이루어지던가. 예상보다 많은 날을 머물게 되면서 기왕이면 제대로 포르투에 빠져보잔 생각에 호스텔에서 일반 주택으로 숙소를 옮겼다. 오래된 골목길을 따라 오로지 번지수 하나만 보고 찾아가는 길은 긴장 반, 설레임 반. 어느새 눈에 들어오는 번지수에 긴장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안도감만 남았다. 바로 이곳이, 적어도 4일은 온전히 내 집이 될 곳이다! 오래된 건물이었지만 새로 칠한 페인트 덕분에 누추해 보이지 않았다. 혼자 이곳에서 지내야한다는 사실이 억울할 만큼 내부는 사랑스러웠다. 주인의 깔끔한 성격을 반영하듯 어느 하나 흐트러짐 없이 깨끗하고, 포근했다. 포르투갈에서 보낸 1달 중 최고의 숙소였다는 .. 독일맥주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들(베를린편)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던 베를린의 소니센터(Sony Center)는 말 그대로 복합문화공간이다. 영화관람, 쇼핑, 게임, 먹거리, 전시회 등등... 한 곳에서 모조리 해결할 수 있는 원스탑센터(one-stop-center)였다. 독일 소도시에서 지역 중심의 전통적 먹거리를 즐겨봤다면 이곳 베를린에선 좀더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것들을 접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 말이 솔깃해진다면 소니센터가 제격이다. 독일에서 한국의 커피집 만큼 흔해빠진 것이 맥주 양조장이다. 왠만한 음식점에선 대부분 그들만의 맥주를 제조하고, 판매한다. 그냥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이 만든 맥주를 자랑한다. 소니센터에 있는 Lindenbrau라는 브로이하우스는 레스토랑 정중앙에 맥주제조기를 놓아두고, 2층에.. 대구프린스호텔옆 트항뜨 트와 33레스토랑(대구맛집추천) 대구문화포털 이놀자 데뷰 (http://www.enolja.com) 연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근사한 식사하자고 말해놓고선 바쁘다는 핑계로 연말을 그냥 보내버렸다. 오늘, 몇 가지 거사(?)를 끝내고 약속대로 저녁식사를 위해 오랜만에 가족들이 함께 외출했다. 가족들이 함께한 곳은 대구 프린스호텔 옆에 위치한 트항뜨 트와 33레스토랑. 자주 들렀던 곳은 아니지만 간간히 오가던 길이었는데 이런 곳이 있었는지 왜 몰랐을까? 런던 코르동 블뢰(Le Cordon Bleu)를 수료하고 런던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진 쉐프가 운영하고 있다는 말에 살짝 궁금함이 생겼다. 유럽에서도 영국은 특별한 대표 음식이 없기로 유명한 곳인데 말이다. 역시 이런 말은 무지한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이었다. 코르동 블뢰는 세계.. [Firenze] 피렌체를 기억나게 하는 것들 피렌체와 피노키오와의 관계는? ㅎㅎ 피렌체는 피노키오의 고향이다. 아니, 피노키오를 지은 카를로 콜로디의 고향이 피렌체이니 제페트 할아버지, 피노키오 모두 피렌체 출신이라 할 수 있겠다. 어린 시절 동화책으로도 읽었고, 연극으로도 봤고, 노래로도 들었던 그 주인공, 어린 시절엔 꽤 친한 친구였던 것 같은데 어느새 나와는 먼 존재가 되었구나. 이런 이유 때문인지 피렌체에서는 피노키오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곳을 둘러보고 있으면 어느새 동화 속으로 들어가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너무나 아기자기하게 볼거리들이 많아 이곳에 들어가기만 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머무르게 되니 시간이 촉박한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 ^^ 제페트 할아버지의 작업실 같다. 피노키오의 긴 코는 어떤 도구로 만들었을까? 그냥..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