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날 떠나는 문학여행: 토지 배경마을 평사리 최참판댁 & 박경리문학관 연휴의 첫 날, 하동 평사리 마을을 찾았다. 3년 전 이곳에 왔을 때 한번 쯤 더 찾을 만한 곳이란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다시 오게 될 줄 몰랐다. [글쓰기 모임]이란 이름으로 1년을 넘게 만난 친구들이 를 완독해보자 제안을 했고, 혼자는 힘들지만 함께하면 해낼수도 있겠단 생각에 그 어마어마한 소설을 손에 들었다. 소설을 읽을수록 이 곳이 떠올랐고, 결국 친구들과 함께 다시 평사리를 찾았다. 평사리는 가을을 맞을 준비로 부산스러웠다. 평사리 마을의 넓은 들판은 노랗게 물들어 가고, 집집마다 옥수수, 수세미, 호박 등 풍성한 가을이 맺혀 간다. 용이네, 칠성이네를 지나 최참판댁으로 향한다. ▲ 서희와 길상이 나무 경사가 완만한 언덕을 올라가면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나무가 나온다. 언덕 아래로 노랗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