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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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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을 기약하며,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안녕! 올 가을 가장 핫한 이슈는 핑크뮬리였을 것이다. 난데없이 등장한 분홍빛 뭉치는 긴 더위에 시달린 사람들의 마음을 사정없이 흔들어 놓았다. 나 역시 그 대열에 끼여 몽환의 가을을 느껴보겠다고 경주로 달려갔다.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핑크뮬리인지라 '한번 보기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찾았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더 가슴뛰게 만드는 풍경이었다. 분홍 솜사탕을 펼쳐놓은 것 같기도 하고, 우리가 몰랐던 구름이 땅으로 내려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이 요상한 꽃에 마음을 제대로 빼앗긴 것 같다. ▲ 2017년 경주 첨성대 ▲ 2014년 경주 동궁원 생각해보니 사실, 핑크뮬리를 처음 본 건 아니었다. 2년 전, 경주 동궁원에서 '참 예쁘구나'하고 생각한 식물 무더기가 있었는..
신라의 달밤 천년전 그들은 이곳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갈릴레오가 이곳에 왔다면 과연 무엇을 보았을까?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무엇을 보았나?
[경주] 닥종이 인형도 구경하고, 쌈밥도 먹고-이풍녀 구로쌈밥 주말 가까운 경주에 들러 시원스레 온천욕을 하고 출출한 배를 채우러 간 곳이 이곳, 이풍녀 구로쌈밥이다. 동생이 예전에 직장동료들과 한번 들렀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나 보다. 이곳을 가자며 강력하게 추천해 찾아오게 되었지만 순두부 백반에 질릴만큼 질렸던 터라 조금 새로운 걸 먹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경주 대표먹거리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쌈밥(순두부 백반과 쌍벽을 이룬다 할 수 있다)으로 새로운 맛을 찾아본다. 첨성대 바로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기에 경주시내를 들어서 첨성대를 찾으면 이곳을 찾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저녁식사를 하기에 아직은 이른 시간인데도 주차장엔 차가 만원이고 음식을 기다리는 손님도 가득하다. 정말 운이 좋았던 것이 외국인 단체손님과 기타 단체손님, 이미 와있는 개별 손님들이 가득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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