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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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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도8경 따라 고고씽~ 오늘 하루 일정은 우도탐험! 지난번 왔다가 배가 안뜨는 바람에 발길을 돌려야 했던 아쉬운 기억이 있어 이번엔 꼭 갈 수 있는 행운이 오길 바랬는데 다행이다. 비록 성산 일출봉은 구름인지 안개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해는 간간히 보이고, 파란하늘도 보이니 충분히 좋은 구경하겠구나 생각하고 우도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 우도항구에 도착하니 줄지어 서있는 버스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우도는 걸어서 다녀야 하나? 어쩌나? 고민했는데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관광버스를 타면 우도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움직이는 거라 시간에 쫓기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우도의 중요한 곳들을 다 볼 수 있다. 우도라는 이름은 소가 누워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섬이라 그렇다는데 우도..
[제주도] 흉내만 내보는 올레 걷기 세계적인 '걷기'돌풍으로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가 소개된 이후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걷는 여행'이 하나의 로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의 여유가 없이 살아가고 있는 많은 현대인들이 '언제쯤은 내게도...'라는 생각을 품고 있을 때,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우리나라에도 우리만의 개성을 가진 '걷기코스'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것도 세상 어느 곳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비경을 가진 제주에 말이다. 그 후 빨리 달려가고 싶다는 생각을 굴뚝같았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가보지 못하다가 우연한 기회가 생겨 살짝 맛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온전히 올레를 걷기 위한 시간은 아니었지만 올렛길을 스쳐간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제주올레는 순식간에 17코스까지 개장되었고, 내..
[제주도] 용수성지-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 근 10여년 만에 제주도를 다시 찾았다. 이번 제주도의 일정은 개인적인 선택이 1%도 포함될 수 없는 시간이었지만 나름대로 여러가지 생각들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었다고나 할까. 하룻밤의 꿈처럼 '정말 내가 제주도를 다녀온 것일까?'라는 생각에 아직까지 의아하지만 실제였든 꿈이었든 내 기억에 2010년 제주도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것이 살아가는데 보탬이 되니 또 하나의 감사해야 할 일이다. 제주도는 대한민국에 있지만 내륙에 있지 않고, 그 분위기 또한 색달라 심정적으로는 국외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 그래서 '제주도'라는 이름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설레임을 준다. 그 설레이는 곳에서 첫 발자국을 찍은 곳이 용수성지이다. 한국의 첫번째 사제로 서품을 받고, 사목활동을 위해 고국으로 돌아오던 김대건 신..
[제주도] 쌍무지개가 뜬 제주하늘 제주도에 도착한 나를 반겨준 무지개. 배에서 내리기 전 창을 통해 무지개를 봤다. 어린 시절에는 자주 보였지만 요즘은 무지개를 본지가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나게 뜸했다. (무지개가 하늘에 뜨지 않은 건지, 내가 관심이 없었던 건지는 모르겠다.) 첫 인사가 무지개여서 뭔가 좋은 일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오후에 또다시 무지개가 떴다. 이번엔 쌍무지개가... 물론 이 사진은 내가 찍은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내 카메라에 담겨 있던 사진이다. 땡큐~ 다니엘xx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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