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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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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홋카이도 히가시카와정 여행(사누키 우동집 & 앤티크 하우스) 히가시카와정 맛집, 치유키 작은 마을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히가시카와정은 잠깐동안 휘리릭~ 둘러보면 웬만한 것들은 다 볼 수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의외로 맛집으로 추천된 곳들도 꽤나 있었다. 우리의 관심을 끌었던 곳 중 한 곳은 사누키 우동집 "치유키" 예약하지 않으면 제시간에 식사하기 힘들 거라고 숙소주인이 말했지만 혹시나 하고 갔는데 운 좋게도 기다리지 않고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작은 규모지만 꽤 유명한 식당이라 식재료가 소진되는 날도 많다고... 작은 다다미 방에 앉아 이리저리 둘러보던 중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히가시카와 마을에서 사누키 우동을 만나게 될 줄이야... 치유키가 가진 자부심의 바탕에는 홋카이도산 밀가루와 히가시카와정의 맑은 물이 있다. 히가시카와정은 '물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물..
베트남의 최적화된 관광지, 다낭 바나힐스(Ba Na Hills) 올해 휴가는 일찌감치 가족과 함께하기로 하고, 여행지 선정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엄마의견에 따르기로 했다. 그래서 요즘 떠오르는 핫한 여행지, 베트남 다낭으로 떠났다. 다행스럽게도 대구에서 다낭까지 티웨이항공에서 직항이 생겼고, 덕분에 시간과 비용을 아끼며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밤비행기를 타고 떠나 하루는 패스~ 뜨거운 베트남 날씨에 적응시간도 가질 겸, 시원하다는 바나힐로 가장 먼저 달려갔다. 바나힐은 해발 약 1,500m 언덕 위에 있는 커다란 테마파크다. 언덕 아래에서 입장권을 끊은 뒤(입장권 하나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언덕 위로 올라가야 한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베트남 날씨를 견디기 힘들었던 프랑스인들이 시원한 곳을 찾아 자리잡은 곳이 바나힐이다. 그래서 언덕 위는 유..
[카프리] 환상의 섬이 나를 부른다-나폴리 출발 카프리 자유여행 나폴리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카프리로 향했다. 원래는 민박에서 하는 1일 투어로 다녀오려 했지만 나폴리 관광객들이 많이 빠져나가 투어를 실행할 만큼의 인원이 되지 않는단다. 폼페이로 향하는 투어는 예정대로 실시된다고 그쪽으로 우회하는 것이 어떠냐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내가 가려한 곳은 카프리였기 때문에 혼자서라도 가보겠다고 맘먹었다. 그래서 홀로 카프리로 향하는 배를 타기 위해 베베렐로 항으로 나섰다. 베베렐로항은 생각보다 컸다. 나폴리 주변의 작은 섬들을 오가는 배들도 정착했지만 그 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집채만한 크기의, 아니 대형 빌딩과 맞먹는 듯한 크루즈선들이 질서있게 정렬하고 있는 모습니다. 작년 봄 처음으로 크루즈를 타면서 크기에 놀라기도 했지만 이곳은 내가 놀란 배들이 한 대도 아니고 ..
[후쿠시마] 장난감버스 하이카라상을 타고 떠나는 일본 타기노유 료칸에서 10분여 걸어 올라가면 주유버스 하이카라상(ハイカラさん)을 탈 수 있는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검색해보니 히가시야마 온천가가 생긴 것이 729년~749년 사이에 발견된 후라 하니 지난번 1300년이 되었단 말이 잘못된게 아닌가 보다. 온천가에 몇 개의 온천이 모여있는 줄만 알았더니 꽤나 넓은 지역에 고루고루 분포되어 있다. 버스정류장은 온천의 안내소 역할까지 함께하고 있는 모양이다. 엄청나게 쏟아져내리는 눈 때문에 차가 다닐 수 있을까 싶었는데 별무리없이 잘만 달린다. 장난감 상자에서 끄집어낸 것 같이 생긴 하이카라상이 쌩쌩 달린다. 일본의 많은 것들이 마치 소인국세계를 보여주는 것 같이 하이카라상도 조그맣게 생겼다. 오늘 하루 장난감 같은 세상을 볼 수 있으려나. 커다란 지도에 히가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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