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를로이 천문시계

(2)
[베른] 마르크트 거리에서 만난 아인슈타인의 흔적 베른의 메인거리는 알파벳 U자의 중앙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슈피탈 거리, 마르크트 거리, 크람거리이다. 이들은 하나의 길을 따라 가지만 그 이름은 구간에 따라 다르게 불린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마르크트 거리로 상설 시장이 열리던 감옥탑에서 시계탑까지 이어지는 300m 길이의 거리이다. 베른의 상징인 곰돌이로 장식한 트램이 장난감 기차처럼 지나다니고 거리 중앙은 일정한 간격으로 세워진 분수대가 스위스를 상징하는 테마파크에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한다. 베른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사랑받고 있는 시계탑이다. 문득 프라하 구시청사에 있는 오를로이 천문시계가 떠오르기도 한다. 유명세야 오를로이 천문시계가 더 크겠지만 역사로는 베른의 시계탑이 아버지 뻘이다. 방어탑인 동시에 성곽의 출입구..
[프라하] 눈먼 시계공의 마지막 걸작 오를로이 천문시계 프라하의 구시가지는 프라하 관광의 메카라 부르기도 한다. 골목골목 신기한 볼거리는 둘째 치고라도 천문시계, 얀 후스 군상, 틴교회 등 큼지막한 프라하의 명물이 한자리에 모여있기 때문이다. 구시가지 광장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무대가 되기도 했다. 프라하 구시가지를 거니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다면 단연 구시청사에 있는 천문시계일 것이다. 내가 그 곳에 도착했을 때도, 다른 곳을 찾아가는 길에 슬쩍 보기에도 그곳은 늘 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었다. 근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천문시계는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렇게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냥 시계가 뭐 그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구시가지 광장에서 정각을 알리는 시계를 보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

인스타그램 구독 facebook구독 트위터 구독 email보내기 브런치 구독

colorful png from pngtree.com/

DNS server, DNS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