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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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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시민이 함께하는 미술의 전당 어떻게 여기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점심을 먹고 나서 그늘에서 잠시 쉬다가 간간히 오가는 사람들이 보이는 계단으로 무심코 걸어갔었던 것 같다. 그랬는데 이렇게 멋진 곳에 들어와버렸다. 안내문도 보이지 않고, 무슨 전시회인지, 무엇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일단 볼거리가 많으니 정신없이 쫓아다니게 된다. 그림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곳에서 재미있는 볼거리도 있고, 뭐가뭔지 알 수 없는 난해한 작품들도 있고... 끌어당겼다, 놓았다, 끌어당겼다, 다시 놓아버리는 듯한 전시장에서 이리저리 끌려다녔다. 본 작품의 맛을 살리진 못했지만 그래도 구경한번 해보세요~ ^^ 그림자를 이용한 작품도 있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물건들을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으로 바꿔버리는 아이디어 작품들... 갇힌 생각 속에서..
일곱가지 빛깔의 부산 문화 관광 팸투어 일곱가지 빛깔의 ‘Dynamic Busan 레인보우 팸투어’ 부산 문화 관광 팸투어 여행블로거 기자단을 대상으로 7월 29일(금)부터 7월 30일(토)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젊음(레드)․맛(오렌지)․문화(옐로)․생태(그린)․바다(블루)․야경(인디고)․영화(퍼플)의 도시 이미지를 부각하는 일곱가지 빛깔의 ‘Dynamic Busan 레인보우 팸투어’ 부산 문화 관광 팸투어가 진행됩니다. 일곱가지 빛깔의 ‘Dynamic Busan 레인보우 팸투어’ 부산 문화 관광 팸투어 에서는 영화의전당, 수영만 요트체험, 조형등대(젖병등대, 월드컵등대), 기장시장, 기장대게, 달맞이고개 루프탑 4층카페, 마린시티, 센텀시티, 황령산야경, 민락회센터, 도요코인 호텔 해운대점, 누리마루, 에코센터, 감천문화마을, 태종대 전망대..
[취리히] 세 개의 첨탑이 마주보는 트라이앵글 포인트 취리히를 찾으니 빠지지 않는 사진이 이 컨셉이다. 그래서 나도 한번 찍어본다. 내게도 이 풍경이 제일 이쁘고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날씨만 조금 더 좋았더라면 더 멋진 모습이 나왔을텐데 하늘이 어두우니 더 이상의 멋진 사진이 안나온다. 물론 내 실력 부족탓이겠지만... 아무 생각없이 그저 찍어대기만 하면서 무슨 말을 하리. 아~ 사진 공부를 좀 해야겠어. 여성의 대성당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1250년에 세워져 몇 차례 수리 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의 모습은 1911년에 수리된 모습이 가장 강하게 남아있다고 한다. 첨탑은 훨씬 후인 1732년에 완성된 것이다. 게르만의 황제였던 루드비히왕이 자신의 딸인 힐데가르드 공주를 수녀원 원장으로 임명(874년)하면서 수도원 성당으로 이어져오게 되었다...
[취리히] 거리에 널려 있는 다양한 볼거리 드디어 집이다. 19일의 대장정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내 여행의 마지막 종착점 취리히로 향한다. 마지막이란 언제나 쓰라림이 있다. 알차게 하루 여행을 더 즐길 수 있는데 작은 구멍이 난 내 마음은 공기빠진 고무풍선 마냥 푹~ 꺼져 버렸다. 생각해보니 아득한 옛날 같게도 느껴진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긴 여행이었고, 혼자한 가장 긴 시간이었고, 어쩌면 다시 올 수 없을 시간이기도 한 그 여정을 마무리하는 날이기에 생각에 생각을 더해 본다. 저녁에 공항으로 가야하니 일단 중앙역에서 짐을 맡긴다. 나와 같은 생각으로 이곳을 드른 사람들이 많나보다. 오가는 여행자들이 많아서인지 코인라커와 샤워실, 먹거리와 구경거리가 역 안에도 적지 않다. 일단 한바퀴 돌아보고 역 밖으로 나왔다. 아, 하늘 높이 붙어있는 저..
[엥겔베르그] 치즈가 익는 마을 티틀리스 여행의 출발점 엥겔베르그로 다시 내려와 마을여행을 시작했다. 제대로 보지 않고 뭐라 말할 순 없지만 엥겔베르그는 아주, 아~주 작은 마을처럼 보였다. 그렇기에 더 정스러운 마을, 소박하면서도 담백한 느낌을 주는 그런 마을이었다. 베네딕도 수도원을 목적지로 두고 찾아가던 중 작은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게 되었다. 한가득 모여있는 아이들에 깜짝 놀랐다. 우리네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흙과 물을 친구삼아 놀고 있는 모습은 말 그대로 아이들의 순박한 모습 자체였다. 붕어빵에 붕어가 들어있지 않듯, 칼국수에 칼이 들어있지 않듯 우리 동네 어린이 놀이터에는 어린이가 없다. 출산율이 떨어지며 아동의 인구가 줄어든 탓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이 없는건 아니..
[미리내] 한국의 첫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작은 뜰 분당에 결혼식이 있어 가는 길에 잠시 들렀던 미리내 성지. 어디를 가든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가긴 힘드니 간김에 꼭 한 곳은 드르고 오자는게 신조다. 결혼식 시간에 맞추려니 거기에 맞게 장소를 정하는게 쉽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번엔 오래 전부터 입에서만 맴돌았던 미리내를 그냥 찍고 온다해도 한번 들러보자는 생각으로 미리내로 향했다. 미리내 성지의 ’미리내’는 은하수(銀河水)의 순수 우리말로서 시궁산(時宮山 515m, 神仙峰으로도 전해짐)과 쌍령산 중심부의 깊은 골에 자리하고 있다. 골짜기 따라 흐르는 실개천 주위에,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와 점점이 흩어져 살던 천주 교우들의 집에서 흘러나온 호롱불빛과 밤하늘의 별빛이 맑은 시냇물과 어우러져 보석처럼 비추이고, 그것이 마치 밤하늘 별들이 성군(星群)을 이룬..
[티틀리스] 눈밭에 나를 내던져진 내 더위여~ 티틀리스 정상에 도착하면 로프웨이 정거장이면서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곳이 있다. 그곳에는 간단한 기념품 판매점과 식당, 그리고 전통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가 있다. 한여름에 설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이상한 나라에 온 것 같은 특별한 기쁨이지만 좋은 것은 아껴두고 싶은 마음이 있듯 설경보다는 이곳의 모습을 먼저 둘러보고 티틀리스와의 만남을 가지고 싶다. 이곳 스튜디오에 오니 세계 각 국의 유명인들이 스위스 전통복장을 입고 찍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가운데 놀랍게도 한국 연예인들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최수종&하희라 가족, 장나라, 그 외의 다른 사람들의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다. 아마도 이런 것들 덕분에 한국 관광객들이 조금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그 연예인들을 좋아하..
[한국관광공사] 대학생 관광기자단 트래블리더 3기 모집 한국관광공사에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릴 대학생 관광기자단을 모집합니다. 여행은 세상을 알게 합니다. 여행은 나를 알게 합니다. 여행으로 더욱 성장한 나를 볼 수 있습니다. 여행으로 세계를 앞서갈 수 있습니다. 대학생 여러분, 꼭 지원해보시길... 저는 대학생이 아닌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ㅎㅎ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요기로!! http://korean.visitkorea.or.kr/kor/utIngEventMain.kto?func_name=freeRead&eventId=9803
간사이 블로거 체험단 모집(20인)-하나투어 하나투어에서 일본 간사이 지방 블로거 원정대를 파견한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시면서 여행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세요. 여행도 좋지만 같은 맘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도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용기내어 한번 시도해보시길...
[티틀리스] 로프웨이 갈아타며 알프스로 간다~ 눈 덮인 알프스를 만나기 위해 티틀리스로 향한다. 이미 출발부터 융프라우는 포기했고, 루체른에서 갈 수 있는 알프스산들을 손꼽아 보면서 티틀리스와 필라투스 두 군데를 두고 무지하게 고민했다. 모두 다 가보면 당연히 좋겠지만 한정된 일정으로 그건 불가능한 일이고,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선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던 중 민박집에서 리기산과 필라투스가 성격상으로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다(필라투스가 더욱 험난하지만 흔히 알프스하면 떠오르는 눈을 여름엔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유사하다는 뜻)해서 두 말할 것 없이 티틀리스를 선택했다. 이미 리기는 결정된 사항이었기 때문에 재고하게 되었을 땐 또 혼란스러움이 있을 수 있으니까. 티틀리스로 향하는 길도 스위스 어느 지역 못지 않게 아름다운 풍경을 가졌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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