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752)
하와이에서 맛보는 맥주 시음회(코나 브루잉 컴퍼니) 점심식사를 마친 후 조금 기다렸다가 참가하게 된 코나 브루잉 컴퍼니의 공장 견학 투어는 하와이산 맥주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엔 하와이 맥주의 시음회까지... 사실 잿밥에 관심이 있었다는 말이 더 정확할 듯 하다. 맥주를 만드는 과정이야 들은 들 모두다 이해할 수 없을테고 맛이라도 제대로 보자 하는 마음이 적잖았다. 레스토랑 한켠에 굳게 닫혀 있던 문이 열렸다. 가득히 쌓여있는 저장고 안에 맥주가 가득하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빅아일랜드의 코나 브루잉 컴퍼니에서는 하루 2차례 공장견학 투어가 이루어진다. 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 시간만 잘 맞춰가면 맛있는 식사에 덤으로 공장투어까지 할 수 있다. 참... 주말에는 공장투어를 하지 않는다는..
즐거움 가득한 봉화 송이축제에 놀러오세요! 시간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지난번에 다녀온 송이축제를 알려드립니다. 에쿠~ 조금 지났는줄 알았는데 벌써 1달이 다되어가는군요. 영주, 예천을 여행하면서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이 봉화였습니다. 축제에 가면 질 좋은 송이를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찾아가게 되었죠. 입구부터 사람들이 그득그득~ 무슨 일인가 했더니 바로 봉화한약우 시식관에서 무료 시식을 하고 있더라구요. 솔솔~ 풍기는 고기 냄새가 제 레이더망에 걸린 후 저 사이를 삐집고 들어가려 했으나 결국 실패, 그래도 동생이 한점 집어줘서 먹을 수 있었답니다. 역시... 냄새보다 맛이 더 좋더군요. 하지만 1점 밖에 먹지 못했던지라 입맛 버렸다고 궁시렁 궁시렁~ 다른 볼거리들이 많았지만 타이틀이 송이축제이다 보니 가장 많고, 가장 볼거리는..
[봉화] 송이향 가득한 곳으로의 가을 여행-솔봉이 가을이면 생각나는 것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알싸한 향기로 매력을 발산하는 송이를 빼놓을 수가 없다. '버섯은 다 똑같지...'라는 생각을 완전히 무너뜨리게 한 장본인을 찾아가는 길은 그 발걸음 마저 가벼웠다. 봉화 송이축제가 한창이던 어느 날, 송이향기를 쫓아갔다. 솔봉이는 봉화 내성천 강변을 따라 이어진 도로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에 어렵진 않았다. 솔봉이가 검색되지 않으면(검색되지만) 봉화 새마을회관을 찾으면 된다. 그 건물 1층이니까. 솔봉이는 송이로 만든 것, 그리고 송이가 아닌 것으로 만든 것! 두 가지로 나누어졌다. 강변 아래에는 송이축제가 한창이고, 송이축제에서도 먹거리가 가득해 약간의 실랑이(?) 끝에 찾아간 곳이기에 '맛나야할텐데...'하는 기대 반, 걱정 반 하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사진으로 다시 떠나는 추억여행(Best 7)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고 사진 폴더들을 정리하면서 우연히 꺼내본 지난 여행의 흔적들... 아날로그 카메라일 때에는 현상해서 앨범으로 가지고 있었지만 언젠가부터 디지털카메라가 익숙해지고 컴퓨터에서 열어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보고싶을 때 바로 꺼내 볼 수 없는 아쉬움이 들 때가 있었는데 오늘처럼 이런 날엔 디지털 사진들이 추억의 시간을 가지게 도와주네요. ▶ Best 1. 몽골 울란바토르 근교의 초원 몽골에서의 15일.. 여행으로는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봉사활동으로는 턱없이 짧은 시간을 보낸 몽골에서의 시간이 우물 안 개구리였던 절 세상 밖으로 끌어내어 주었어요. 드 넓은 자연 속에서의 노동은 힘들다는 것 보다는 생각을 더 맑게 해준 것 같아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어요. 야생화의 천국이었던 몽골의 초..
하와이산 맥주와 함께하는 점심식사 - 코나 브루잉 맥주(Kona Brewing Company) 빅아일랜드 서쪽 끝을 여행하며 출출해진 배를 부여안고 찾은 곳은 코나 브루잉 컴퍼니(Kona Brewion Company)다. 호텔이 너무 편안해서인지 계획한 것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했더니 일찌감치 뱃속에서는 밥~ 밥~ 밥~ 을 외치며 난리가 났다. 그래도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던 커피농장에서의 일정을 무난히 소화한 뒤라 산뜻한 기분으로 레스토랑으로 향할 수 있었다. 하와이의 맥주?! 코나커피야 하와이로 가기 전부터 알았지만 하와이와 맥주는 너무 생소한 관계도였다. 맥주하면 주로 유럽의 독일이나 체코, 벨기에, 아일랜드 등지를 들어왔기에 연결성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헌데 이곳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하와이에서는 하와이 맥주를 마셔야 한다는 진리를... ! 하..
우리가 마시는 커피는 이렇게 생겼다!-하와이 코나 커피 농장 체험기 도토루 커피 관광 농원에서 3분~5분(차로) 거리에는 도토루 코나커피의 원산지인 본 농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하얀 대문으로 굳게 닫힌 문이 스르르 열리면서 농장 안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관광농원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이곳에서는 빽빽하게 서 있는 커피 나무들을 만나게 된다. 지금까지 마시기만 했지, 이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지라 제대로 보고싶다는 마음이 너무나 컸다. 먼저 코나커피에 대해... 코나커피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하와이 특산커피다. 세계 3대 커피(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예멘 모카마타리, 하와이 코나)로도 꼽히는 코나커피는 하와이를 품은 커피이다. 우리 고추씨를 가지고 가서 중국에서 뿌리고 키운다고 해서 같은 맛이 나오지 않듯 코나커피..
코나커피의 본고장에서 만나는 도토루 마우카 메도우스 커피 농장 하와이로 출발하기 전 트레비와 일정을 조정하면서 가장 내게 핵심적으로 둔 곳이 바로 코나 커피농장이다. 하루라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나만의 개똥 철학을 가진지가 어언~ 음... 여튼 오래 되었다. 이건 순전히 엄마의 영향이 크다. 커피를 사랑하는 엄마를 따라 나도 커피없이는 못 사는 한 사람이 되어 한번도 보지 못한 커피나무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빅아일랜드 일정 중 제일 기대한 곳이 코나 커피농장이다. Queen Kaahumanu Hwy.를 따라 한참을 달리면 코나 코스트지역에 당도한다. 이곳에서 언덕으로 조금 올라가면 커피농장을 비롯한 몇 개의 농장들이 올망졸망 붙어있는데 그 가운데에서 도토루 마우카 메도우스(Doutor Mauka Neadows, 이하 도토루 커피농장) ..
[교토여행 이벤트] 사진여행지 소개하고 교토사진여행 가자! 안녕하세요. "여행과 사진의 새로운 레시피" 포스토르(POSTORⓡ)입니다. '포스토르'의 오픈을 맞이하여 특별한 여행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바로 자기가 꼭 추천하고 싶은 최고의 촬영여행지를 응모하면 그 중 멋진 소개를 한 분을 뽑아 11월24일부터 3박4일로 진행하는 "일본 교토 가을촬영여행"에 무료로 초대하는 이벤트입니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간단합니다. 본 포스팅을 블로그에 스크랩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촬영여행지나 스케줄을 자유 형식으로 블로그에 포스팅한 다음, (스크랩한 포스팅을 수정해 작성해도 무방합니다.) 포스토르 이벤트 페이지 덧글란에 덧글로 포스팅URL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포스토르'는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2011년 10월 5일 탄생한 사진여행 브랜드입니다. 앞으로..
[하와이] 마우나 라니 베이 호텔에서 빠질 수 없는 최고의 서비스(3)-환상적인 스파! 마우나 라니 베이 호텔은 숙박시설로도 아쉬울 것 없는 완벽한 쉼터이지만 둘째라 하면 서러울 만한 부대시설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곳이기에 호텔 자체만으로도 여행의 큰 즐거움을 제공하는 곳이다. 쇼핑시설(기존 호텔에서 봐왔던 작은 쇼핑점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하나의 쇼핑 단지이다)과 스포츠시설(테니스코트, 골프장, 수영장, 헬스장 등), 스파시설 등 무수히 많은 부대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이 많은 것들을 걸어서 둘러 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그 중에서도 골프장과 스파시설은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골프장의 경우에는 1988년 이후 매년 Golf Magazine이 선정하는 골프장으로 금상을 수상했으며 매년 시니어 스킨 골프 게임을 치르고 있다고 한다. 골프는 해 본적이..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경북 북부 Preview) 지난 꿀맛 같은 연휴동안 가족들과 함께 급여행을 떠났습니다. 공식적으로 보내는 올해 마지막 휴일이라 그런지 그냥 보내기가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갈까? 말까?'를 연발하다 '가자!'하는 어머니 한 마디에 휘리릭~ 짐싸고 차에 올라탔지요.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라 진주 "유등축제"와 봉화 "송이축제"를 두고 고민하다 경북 북부지역으로 향했답니다. 그간의 늦더위 때문이었는지 아직 가을은 오지 않았지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가을인 것 같았어요. 회룡포를 휘감은 내성천을 가로지르는 뿅뿅다리는 이름처럼 뿅뿅 구멍이 난 채로 놓여있더군요. 어찌보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작은 다리 하나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역시... 크고 으리으리한 것만이 사람의 마음을 흔드..

인스타그램 구독 facebook구독 트위터 구독 email보내기 브런치 구독

colorful png from pngtree.com/

DNS server, DNS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