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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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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길, 팔라우 타키폭포(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4) 선잠으로 아침시간을 보내고 본격적으로 팔라우를 파헤치는 시간,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팔라우 에코 테마파크(Palau Eco Theme Park)다. 물도 건너고, 산도 넘고 팔라우 중심지에서 자연속으로 달려가는 40여 분의 시간은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팔라우 에코 테마 파크에는 4가지 볼거리가 펼쳐져 있다. 최고의 백미는 길의 끝에 만나게 되는 타키폭포(Taki Waterfall)이지만 타키폭포까지 이어지는 길 곳곳에는 짜릿한 체험과 감동의 스토리가 숨겨져 있다. 인기 최고였던 입구의 짚라인 타는 곰돌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야 할 만큼이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테마파크에 대해 설명해주시던 관리자분. 친히 우리가 가는 길을 함께해 주시며 꼼꼼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다. 한국분이 이곳에 계..
땅 위의 섬마을, 회룡포(예천) 이른 가을에 떠났던 가을 여행. 내 마음을 모르는지 가을은 아직 저 멀리에 있었다. 전설적인 드라마, 가을동화 덕분에 세상에 알려진 내성천의 아주 작은 다리를 보러 사람들은 지금도 회룡포로 향한다. 때가 때인지라 유난히 가족여행객들이 많이 보인다. 추석이 지난 연휴였으니... 갈대는 이미 바람에 흔들리는데 깊은 하늘도 영락없는 가을 하늘의 모습인데 나뭇잎은 아직 여름을 그리는가 보다. 뿅뿅다리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같은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 같다. 이 작은 다리 하나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준다. 하늘길에서 보는 회룡포는 더 아름답겠지? 회룡포를 휘감고 있는 모래사장에서 실컷 놀고 나오면 여기서 이렇게 모래를 털어버릴 수 있다. 그러니 맘 놓고 시원하게 한바탕 놀고..
팔라우에서의 한적한 아침산책(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3) 팔라우에서 몇 안되는 자연 비치를 가진 블루 오션뷰 호텔에서 산책은 필수 코스다. 그렇게 이른 아침이 아니어도 좋다. 그저 조용히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언제든 가능하다. 여긴, 팔라우니까... ^^ 하늘도 고요하고, 바다도 고요하고, 땅도 고요한 이곳이 진짜 천국이 아닐까. 언제나 누군가로 가득 채워져 있던 곳에 나 혼자 서 있다는 느낌. 꽤 괜찮은 느낌이다. 넓게 퍼져있는 가로수들은 모두 코코스야자들이다. 아직은 설익은 야자열매들... 그래, 기다림이 없이 만들어지는 것은 없다. 우리의 반지루양은 바다를 장악했다. 그녀는 바다에, 나는 땅 위에. 이런 곳에 와서도 마음보다는 머리가 앞선다. 으이그~ 발목까지 살짝 물에 담궜는데 이렇게 고기들을 만날 수 있다. 뜨거운 태양 때문인지 팔라우에선 ..
멋진 석양 바라보며 씨푸드 음식을... 빅아일랜드 허고스(Huggo's) 코나 해안가를 줄지어 서 있는 많은 레스토랑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곳은 허고스이다. 쿵덕쿵덕 울려나오는 음악소리가 어깨춤이 저절로 나오게 해 몸도 마음도 자꾸만 그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우리가 가려했던 씨푸드 레스토랑이 그 곳이 아니었다. 알고보니 '허고스'라는 이름이 붙은 레스토랑이 연달아 두 곳이다. 신나는 음악소리가 흘러나오는 곳은 허고스 온 더 락스(Huggo's On The Rocks)이고 내가 가려했던 곳은 그냥 허고스(Huggo's)였다. 두 곳 모두 허고스에서 운영하는 곳이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허고스 온 더 락스는 좀 더 밝고 경쾌한 젊은이의 분위기를 띤다면 허고스는 중우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씨푸드 레스토랑이다. 허고스는 빅아일랜드에서도 명성이 높은 오래된 씨푸드 레스토랑이..
[팔라우] 블루 오션뷰 호텔(Blue Ocean View Hotel)-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 새벽 4시에 도착한 팔라우, 어둠 속을 뚫고 찾아온 우리의 안식처 블루 오션뷰 호텔이다. 이른 새벽에 도착한 호텔은 처음이라 대체 뭘해야할지 고민에 빠져 두리번, 두리번... 덕분에 꼼꼼하게 호텔을 둘러본다. 하나투어 팔라우 원정대가 배정받은 룸은 모두 4층! 그 중에서도 우리 보금자리는 405호! 팔라우가 자랑하는 잔잔한 파도가 그려진 열쇠를 받아들고 방으로 향한다. 4층이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는지라 삐질삐질 땀을 흘리며 올라가는 길... 이 복도를 만나는 순간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끝났다~'라는 기쁨!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정면으로 보이는 창밖의 모습이 먼저 내 시선을 잡아버렸다. 어떻게 이런 색깔의 하늘이 있을 수 있지? 컴컴했던 하늘이 우리가 방을 배정받고 올라오는 동안 새 날을 맞았다. 이렇게..
팔라우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Best 3!(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2) 이번 여행에서는 전에는 해 보지 못했던 Exciting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 내 여행의 추억 속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써넣을 수 있었다. 역시 몸의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 않나 보다. 지금도 하늘에서, 물 속에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니까... '팔라우'하면 바다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고정관념을 버리시라! 물론 팔라우는 1년, 365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그 명성을 높여왔다. 하지만 하늘을 시원스레 가로지르는 ZipLine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에코테마파크는 팔라우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이다. 에코테마파크의 최고 정점은 타키(Taki)폭포에 있지만 입구와 폭포를 잇는 ZipLine이 있어 타키 폭포가 한층 더 빛난다. 타키폭포까지 가는 길은 ZipLi..
아시아나로 팔라우 가기(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1) 공항이 잠들었다. 면세점이 완전히 문을 닫은 밤 9시 30분을 넘어서면서 인천공항은 잠들어버렸다. 배라도 좀 채워둘걸... 드디어 출발의 시간, 오랜만에 아시아나와 만나 여행의 시작을 연다. 그리 멀지 않은 여정이라 그런지 좌석별 개인 모니터는 없다. 하긴, 5시간 정도 걸리는 길은 자리 잡고 앉아 정리 좀 하고, 기내식 먹고 잠시 앉아있으면 도착이니 지긋이 앉아 영화 한 편 볼 수 있는 여유까지 요구하기엔 욕심이 많은 거다. 비행의 최적 시간은 4-5시간인 것 같다. 2시간은 좀 짧은 듯한 느낌이 들고 요 정도되면 비행기 여행도 적당히 즐기면서 재미나게 도착지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 깨끗하게 소독되어 제공되는 서비스 물품들, 이번엔 별로 쓸 일이 없었지만... ㅎㅎ 기내식을 기다리면서 팔라우에 대한..
일본보다 먼 인천공항, 쉽게 가는 방법(공항 직행철도) 팔라우 원정대로 선정되고 4일만에 출발! 여행의 꿈을 즐길 겨를도 없이 출발하게 됐다. 팔라우로 향하는 비행기는 저녁 11시 10분 출발이라 다행이 목요일 하루는 제대로 쓰고 떠날 수 있어 한결 맘이 편했다. 하지만 다른 것보다 남쪽 지방에서는 인천까지 가는 여정도 만만치 않은 길. 사실 일본으로 향하는 여정일땐 한국-일본 보다 대구-인천이 더 먼 여정이 된다. 직행버스를 타면 최소 4-5시간이 걸리니 말이다. 이 길을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하다 이번엔 KTX를 타고 공항철도를 타보기로 했다. 대구공항에서 인천까지 가는 대한항공이 있지만 시간과 비용을 생각했을 때 이번엔 철도가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대구보다 조금 더 쌀쌀할 거라 생각했는데 크게 그렇지도 않다. 친환경 열차강의실은 대체 뭔지..
역동적인 모습의 카일루아 코나 다음의 글은 여행잡지 Travie에 제공했던 원문을 그대로 올린 것입니다. 잡지에 실린 내용과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지면상 삭제된 내용이 있을 수도... ^^). 넓은 자연을 한참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을 느끼게 되지만 한켠으로는 사람냄새가 그리워진다. 꽃만큼 아니 그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는 빅 아일랜드 알리이 드라이브를 중심으로 퍼져나간다. 알리이 드라이브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격의 없는 모습으로, 구속하고 있는 틀은 없지만 흐트러지지 않은 모습으로 세상을 즐긴다. 길가 조그만 모래밭에서 검게 그을린 피부의 네 남자가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경합이라 하기엔 어설픈 조합이지만 관객석엔 나름의 응원객도 있으니 그들에겐 엄연한 시합이다. 날렵하고 힘 ..
또 하나의 천국, 팔라우에 다녀왔습니다!(팔라우 Preview) 지난 주말 동안 하나투어 SNS 원정대를 통해 팔라우에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일정과 관련된 전화를 받고 목요일에 떠났으니 정말이지 번갯불에 콩구워먹듯이 다녀온 여행이었습니다. 한 동안 혼자서 다니는 여행만 했는지라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여행이 어떨까 싶었는데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목요일 오후까지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KTX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길은 바쁘게 움직여야 했지만 여행의 설레임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늦은 밤에 떠나는 여행은 처음인지라(하와이도 저녁 비행기였지만 이번엔 더 늦은 밤) 기다리는 동안 어찌나 갑갑하던지... 맘은 이미 팔라우의 푸른 바닷 속에 풍덩~ 빠져버렸거든요. ^^ 내 마음보다 더디지만 시계는 멈추지 않는 법이지요. 드디어 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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