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52) 썸네일형 리스트형 끝없이 펼쳐진 캐나다의 매력, 끝.발.원정대로 맛본다! 2009년부터 캐나다 관광청에서 끝.밭.원정대로 캐나다의 곳곳을 소개했는데 이번에 5기 끝.밭.원정대를 뽑는다고 합니다. 캐나다가 자랑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곳들과 관광청이 가진 풍부한 관광자료로 더 없이 풍부한 여행의 재미를 즐길수 있는 끝.밭.원정대를 통해 캐나다를 제대로 맛보실 분들은 지금 캐나다 관광청으로 향하세요! ▶ 캐나다 관광청 끝.밭.원정대 지원: http://www.keep-exploring.ca/bloggers/index.html 1기~4기까지 원정대의 여행을 살펴보니 캐나다가 더욱 가까이 다가온 듯 합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도전해보시길 바래요. 끝.발.원정대 5기 선발일정 (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지원 기간 : 2012년 3월 14일~3월 28일 면접자 발표 : .. 산 속의 기분좋은 휴식처-다강산방 오랜 추억이 담겨있는 장소를 찾는 건 언제나 기분좋은 일이다. 특히 오랜 시간이 지나도 처음 봤을 그 때와 같은 모습이라면 더욱 더 그럴 것이다. 문득 추억의 틈새에서 기억해낸 그 장소. '없어졌으면 어쩌나'하는 생각으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찾았는데... 다행이다. 그대로였다. 흘러가는 시간의 속도를 알아차렸을 땐 이미 너무나 많은 것들이 변해버린 뒤다. 그래서인지 그 속에서 나 말고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을 찾아냈을 때의 기쁨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이다. 그래서였을까.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가는 5분 남짓 안되는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기대와 설렘이 생겨났는지 모른다. 저 멀리 보이는 작은 건물, 아~ 예전 그대로였다. 봄이 오는 소리와 함께 다강산방을 다시 만났다. 이곳을 운영하는.. 트래비스트 공모전에서 장려상 받았어요. ^^ 저와 트래비가 만난지도 어언 3년. 그 동안 찐~한 스토리가 많았는데 이번에 제16기 트래비스트 공모전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네요. 시간적 여유가 없어 그냥 지나쳤었는데 또 한번의 기회가 더 생겼더라구요. 옳거니... 하고 블로그의 글을 다시 정리해서 냈었는데 장려상이 되었네요. ㅎㅎ 상의 이름이 어떻든 간에 누군가에게 인정받는다는 것은 사람을 이리도 기쁘게 만드나 봅니다. 지난 겨울 제대로 여행을 즐기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이렇게 위로받습니다. 함께 기뻐해주시길 바라며... 참, 트래비에서 이번 달에는 스위스 융프라우 공짜여행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제가 다녀온 하와이 여행도 트래비와 함께 다녀왔는데요.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여행을 할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신청해보세요. "바.. 책 읽는 골목이고픈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한국전쟁 당시 하나의 노점으로 시작한 부산의 보수동 책방골목이 우리에게 알려지게 된 데에는 1박 2일이 일등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승기가 다녀간 뒤의 보수동은 그 이전과 많이 달라져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대중에게 알려진다고 해서 늘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너무 늦게 드른 탓에 원했던 책은 사지 못하고 문을 닫고 있는 상점들만 바라보다 돌아와야 했다. 책방 골목이었던 이곳은 책을 찾는 사람으로 가득해야 했으나 과연 그러한지는 언제나 그 곳에 있었던 분들만 아시리라. 전쟁 속에서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가 피난을 오면서도 손에서 놓지 않은 것은 그 무엇도 아닌 책이었다. 먹고 살길이 막막한 시대에 책이 웬말이냐 싶지만 그들은 배고픈 소크라테스를 자처했다. 박스때기 하나에 의지했던 책난전은 전국에.. 제주도 가족여행 계획-항공 및 렌트카 4월 막내 입국에 맞춰 온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온 가족이 모두 함께 여행을 다녀온지가 꽤 지났고, 또 최근들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한 엄마께도 좋은 휴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계획 중인데... 국내여행 치고는 비용이 만만찮다. 이 정도 비용이면 해외여행도 가능하겠다 싶어 밖으로 눈을 돌렸다가 제주도를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이번엔 꼭 제주여야 한다는 막내의 요구에 이번엔 무조건 제주로 떠나기로 했다. 기간이 넉넉했다면 좀더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여행을 할 수 있었겠지만 모두 직장인인 우리의 일정에 맞추려면 그도 쉽지 않다. 역시... 시간이 많은 사람이 저렴한 여행을 한다! ㅎㅎ 일단 급한 것은 항공! 제주까지 가는 저가 항공이 많아졌다해서 여유석까지 많아진건 아닌가보다. 이미 5월까지 괜찮은 날과.. 청도 한재미나리는 지금이 제철 봄이 오는 소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식물들이 아닌가 싶다. 아직까지도 쌀쌀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몇 일전부터 집 안의 화초들에서는 새싹이 올라오고 꽃이 피기 시작했다. 오래지 않아 밖에 있는 식물들도 그 모습을 드러내겠지? 봄의 첫 향기를 맡으러 청도로 향하는 길은 이미 차와 사람으로 가득했다. 청도는 미나리로 유명한 지역이다. 아마 이렇게 넓은 지역에 걸쳐 미나리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은 청도에서나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인 듯 하다. 평소에는 주로 헐티재로 향하는 길에 있는 정대에서 미나리전을 즐겼지만 이번엔 지금 한창 제철인 한재미나리를 맛보기 위해 한재지역으로 향했다. 미나리 재배지가 나타나기 시작하자 이미 길은 주차장이 되어 있었다. 마침 .. 부산타워가 내려다 보는 용두산 공원 풍경 부산 대청동과 부평동 일대는 과거 일본인들이 거주한 일본인 거리가 있었다. 지금은 그 흔적이 거의 남아있지 않으나 한국인(조선인이라 해야하나) 보다는 일본인이 더 많았다던 역사적 사실은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그 중심에 서있는 부산근대역사관도 그 즈음해서 지어졌다(1929년 설립).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 문을 열어 토지와 자원을 앗아간 곳으로, 해방 이후엔 미국해외공보처 미문화원으로 활용되다 지금은 온전히 부산시민의 소유물로 우리 역사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부산 근대거리가 재현된 곳은 현재 남아있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어 의미있는 것 같다. 부산근대역사관에서 바라보는 부산타워. 주차장을 찾다 보니 용두산 공원을 정문이 아닌 뒤쪽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그래도 의외의 소득도 있었다.. 임시수도 기념거리의 하이라이트, 임시수도기념관 임시수도 기념거리를 따라 올라오면 조형계단 끝에 위치한 곳이 임시수도기념관이다. 이번 부산여행에서 내게 가장 많은 생각의 거리들을 던져준 곳이기도 하다. 질서있게 정돈된 벽돌 한장 한장이 아픔의 세월을 묵묵히 담고있는 것만 같다. 임시정부라는 역사적 의의도 담고 있지만 동양(일본)과 서양의 건축양식들이 어울려 만들어진 독특한 근대주택양식으로 건축적 의의도 함께 담고 있는 곳이다. 부산에서 제대로 살아남은 근대 문화재 가운데 일반에 공개된 몇 안되는 곳 중 하나이니 그 의미만으로도 찾아야 할 이유는 충분하리라 싶다. 1926년에 지어진 이곳은 경남도지사 관사로 사용되다가 전쟁 중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면서 대통령 관저로 3년 정도 사용되었다. 휴전이 되면서 다시 경남도지사 관사로 1983년 까지 사용했으며 .. 다시 떠오르는 역사의 현장, 부산 임시수도기념거리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 나오면 바로 이어지는 거리가 이다. 일제강점기 중국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웠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나 한국전쟁 당시 부산에 대한민국 임시수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덕분에 이번 부산여행은 그리 멀지 않았던 우리네 역사를 알아가는 그런 시간이 되었다. 근대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들어 부산 서구 부민동 일대를 임시수도기념거리로 조성하고 주변 문화유산들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하고 있다. 임시수도 기념거리는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 시작하여 임시수도기념관까지의 거리로 관련 조형물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더욱 볼거리를 풍성하게 해 준다. 박물관 관람을 한다면 꼭 임시수도기념관까지 함께 둘러보는 것을 좋을 것 같다. 임시수도 기념거리의 이.. 유럽, 작은 마을 여행기 유럽작은마을여행기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지은이 조광열 (할라스, 2012년) 상세보기 ▶ 비밀스러운 나만의 여행을 꾸미고픈 욕구를 자극하는 여행기 여행기를 읽는 이유는 정보를 얻기 위함도 있을 것이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도 있을 것이고, 다녀온 여행지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기 위한 모티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여행기를 읽게 되지만 이번 는 추억과 호기심, 두 가지를 얻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대도시나 유명 도시들로의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내가 좋아하는 것과 선택하게 되는 것에는 차이가 있지만). 사람들이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 탓도 있지만 남들이 다녀오지 않은 곳을 다녀왔다는 묘한 쾌감이 내게는 포기할 수 없는 여행의 기쁨이 되기 때..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