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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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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세비야, 스페인 광장이면 충분하다! ▲ 황금의 탑(Torre del Oro)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었다. 뭔가 어긋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버스로 4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세비야면 일탈의 욕구도, 여행의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떠난 단 하루의 세비야 여행! 고민 끝에 자원봉사자들이 진행하는 세비야 반나절 워킹투어에 참석하기로 했다. 세비아 대성당에서 시작된 투어는 황금의 탑, 세비야 대학, 투우광장을 거쳐 종착점인 스페인 광장에 다다랐다. 역사이야기와 우스갯소리를 섞어가며 세비야의 저력을 이야기하던 가이드 덕분에 뭐가 사실인지, 뭐가 허구인지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값어치 있는 프리투어였다. 세비야에 간다면 프리 워킹투어에 참여해보길 꼭 권한다(가이드 팁 5-10유로 정도로 멋진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한국사람..
한 아름의 매력을 가진 로마의 야경 이탈리아에 와서 여정의 반이 넘어섰는데 제대로 된 야경투어 한번 못했다. 피렌체에서 야경투어를 했었지만 마음에만(카메라 배터리를 잘못 가져나가는 바람에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다) 담아오니 실체가 없어 그런지 약간 허한 마음이 든다. 눈에 보이는 것에 매달리지 않겠다고 늘 다짐하거늘 머리와 마음의 간극은 쉽사리 줄어들지 않는다. 민박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한 무리의 새로운 친구들과 로마 야경투어를 위해 나섰다. 로마에서 대부분의 야경투어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로마는 볼거리가 많아 현지투어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에 대한 여행사의 작은 선물(?)이라 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나처럼 현지투어를 한번도 이용하지 않고 이렇게 알맹이만 빼먹는 얌체(?) 여행자들도 있겠지만 그들의 무료 야경투어가 좋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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