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오멘린나섬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헬싱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상 요새 수오멘린나 수오멘린나 수오멘린나섬은 8개의 섬이 모여 만들어진 해상요새이다. 8개의 섬은 각각의 다리로 연결되어 오갈 수 있다. 수오멘린나는 18세기 후반에 요새로 만들어졌는데 처음에는 '스베아보리'라는 명칭으로 불리다가 핀란드가 독립한 이후 수오멘린나('무장해제'라는 뜻)로 바뀌었다. 300여개의 다양한 건축물과 6개의 박물관, 군사적 흔적이 남아있어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부족함이 없는 다양한 형태의 박물관들이 있으며 매년 70만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찾는 여행지이다.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여름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액티비티가 운영되기도 한다. 현재 85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헬싱키시의 허가를 받고 자발적으로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헬싱키] 핀란드를 지킨 요새 수오멘린나로 간다. 하루의 반토막 정도가 주어진 헬싱키 여행, 이 시간으로 헬싱키를 다 본다는 것은 100% 불가능한 일이고, 어떻게 하면 더 알차고, 더 핵심적인 여행을 할 수 있을까 부단히도 머리를 굴렸다. 하지만 우리에겐 북유럽, 특히 핀란드에 대한 자료는 거의 없었으니 종이 두께와도 같은 얕은 정보로 이번 여행을 꾸려야 한다. 헬싱키에 대해 검색해 보니, 헬싱키 시내와 수오멘린나에 대한 것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그래서 일단 저녁나절은 수오멘린나를 보는 것으로 결정했다. 참 다행인 것이 북유럽은 '백야'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다닐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은 더 벌 수 있다. 그때까진 '백야'를 생각하며 시간만을 따졌다. 정말 '백야'가 뭔지도 모르고서... '헬싱키 시민의 부엌'이라 칭해지는 마켓 광장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