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느강 유람선

(2)
[파리] 파리의 마지막은 세느강에서 유람선 타기 파리의 상징을 말하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말없이 에펠탑을 이야기할 것이다. 그 상징이 가장 큰 빛을 발할 때는 어둠이 내린 후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수천개, 수만개의 불빛이 번쩍이며 밤하늘을 수놓는 장면은 지금도 눈을 감고 있으면 떠오를 만큼 기억에 강하게 박혀있다. 파리에 만4일을 머물면서 안타깝게도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달려가면 코앞에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2시간을 걸어가도 그 모습은 똑같은 것이다. 그래서 결국 포기해버렸다. 손에 잡힐듯 잡히지 않는 에펠탑을 가장 가까이에서 본 것은 세느강 유람선을 타면서 본 모습이다. 그 거대함, 화려함이 말로는 결코 표현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세느강에는 굉장히 많은 유람선들이 오간다. 그 가운데서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유람선이 바토..
[파리] 세느강에 비치는 파리의 야경 마레지구를 살짝 빠져나오면 조금씩 세느강과 가까워진다.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해의 여운과 밤하늘이 서로 자리다툼을 하고 있다. 어둠과 밝은 해, 하늘... 그들은 서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고 있을지 몰라도 보는 사람들은 찬사를 내뱉을 수 밖에 없다. 이 모습을 보고 감동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으랴. 포장마차인가? 이 그림만 살짝 잘라 집에 갖다 걸어놓고 싶다. 에펠탑은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구나. 파리가 세계 여행객이 찾는 1위 관광지 자리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밤의 모습일 것 같다. 관광객들에게 밤은 짧으면 짧을수록 좋게만 느껴진다. 상대적으로 낮의 길이가 길어질 수 있을테니까. 그렇잖아도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을 봐야하는데 그만큼 밝게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좋은 ..

인스타그램 구독 facebook구독 트위터 구독 email보내기 브런치 구독

colorful png from pngtree.com/

DNS server, DNS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