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6)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로코 천년 고도 페스의 필수 볼거리, 가죽 가공공장 테너리(Tannery) 셰프샤우엔(Chefchaouen)에서 페스(Fes)로 이동한 다음 날... 이른 아침부터 길을 찾아 나선 곳은 가죽 염색 공장인 테너리(Tannery)였다. 이른 아침의 메디나 골목은 한산하기 그지 없다. 마치 미로처럼, 복잡하기로 둘째라면 서러워할 것 같았는데 하룻밤 사이 이렇게 모습이 달라질 수 있을까. 내가 걷는 길이 어제의 그 길이 맞는지 나도 헷갈리는 중이다. 메디나를 살짝 빠져나오니 묘지도 나오고, 넓은 공터도 지난다. 알고 보니 페스 구시가지 성곽을 벗어난 길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이 묘지가 페스 시가지 전체를 내려다보기 좋은 장소라는 사실은 나중에서야 알게 됐다. 길을 잃고 조금 헤맸으나 덕분에 페스의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불과 몇 미터를 지나왔는데 이렇게 다른 분위기라니... .. 쉐프샤우엔 마을 산책 쉐프샤우엔은 푸른색 집들로 이루어진 마을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마을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그래서 주요 관광지역을 둘러보기엔 (만)하루만으로도 충분하다.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본다면 이 마을의 매력을 더욱 자세히 느낄 수 있겠지만 이동거리가 멀고, 시간이 한정적인 터라 하루로 이 도시와 인사를 나누려 한다. 여느 도시가 그렇듯 중앙광장(하맘광장)에는 기념품점을 비롯한 다양한 상점과 식당들이 즐비하고, 무엇보다 마을의 중심에 있어 여행의 시작 지점이 되기도 한다. 역사적인 볼거리 카스바(Kasbah)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정원과 전망대, 감옥 등 셰프 샤우엔의 박물관 격으로 보면 될 듯하다. 하맘광장에선 3일마다 시장이 서 3일 시장이라고 하기도 한다. 꼭 시장이 .. 쿠바에서 숙소 구하기 및 추천 까사(casa) 요즘 쿠바 여행자들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다른 여행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해 숙소를 정하는데 고민이 많았다. 쿠바엔 숙소가 널렸지만 여느 여행지 처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았다. 특히 최대한 저렴하게 여행하려는 가난한 배낭 여행자들에겐 더욱 더! ★ 쿠바의 숙소 사정 1. 쿠바에는 숙소가 널렸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숙소는 가서 정해도 된다고 한다. 실제로도 그렇다. 2. 쿠바의 숙소는 상태(질)가 천차만별이다. 3. 한국인들은 몇 몇의 유명한 숙소(블로그를 통해 알려진 몇 곳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거의 대부분이다). 4. 쿠바는 아직 인터넷 상황이 좋지 않아 개별 까사를 인터넷으로 예약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5. 대부분의 숙소에서는 조식을 제공하지만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 인공정원과 자연정원의 한판 겨루기, 교토 긴가쿠지(은각사) 첫번째 교토에서 봐야 할 것을 정하는 일은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여행은 언제나 한계와 함께하지만, 그리고 그 한계에 대해서는 충분히 수용하겠다고 맘 먹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되새기면 되새길수록 욕심은 커진다. 수 많은 볼거리들 사이에서 내가 선택한 곳은 흔히 은(銀)사찰이라 불리는 긴가쿠지였다. 금(金)사찰과 두 곳을 두고, 고민 끝에 이유없이 끌리는 이곳으로 그 이유를 찾아 떠났다. 아직 여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봄도 아닌 어느 날, 긴가쿠지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무척 가벼워 보였다.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하늘마저 은빛으로 물들었다는 것?! 푸른 하늘이었다면 더 청량한 풍경을 볼 수 있었을테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남은 동백 몇 송이가 마음을 달래준다. 입장권이 인상적이다. 밋밋하고, 삭막한.. 젊은 예술가(310)의 선물 몇 일전, 좋은 님께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Tistory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알게된 310님의 여행사진으로 엮인 엽서입니다. 310님은 사진과 그림으로 여행소식을 전해주시는 이웃분이십니다. ^^ 310님의 블로그는 산만하지 않고, 있을 것만 있는, 그래서 언제나 편안함을 주는 블로그여서 맘이 잡히지 않을 때 한번씩 방문하여 마음을 풀고 오던 그런 곳이랍니다. 작년, 1여년간 세계여행을 하고 돌아온 310님이 얼마 전 마다가스카르에서의 추억을 담은 사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그 전시회에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저도 작지만 참여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받은 귀한 선물이 바로 마다가스카르 여행사진으로 만든 엽서시리즈입니다. ^___^ (삼일공님의 사진은 이미 Tistory에서도 인정.. 에어프랑스 웹진 구독 이벤트(파리지엔느 런칭기념) 에어프랑스에서 발간하는 "파리지엔느" 런칭 기념 이벤트를 소개합니다. 비행기를 타야 외국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처음 알고 난 뒤 국적기 보다 에어프랑스를 먼저 알았던 것 같아요. 너~~~무 어렸을 때라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채시라가 나왔던 드라마였던 것 같은데.... 여튼 그 에어프랑스에서 한국 탑승객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진을 발행한다고 하네요. 더불어 이벤트까지... 좋은 정보도 받고, 선물도 받고... 스마트폰 사용하시는 분들은 참여해보세요! 핸드폰에 이쁜 옷입히고 에어프랑스 타고 유럽으로 고고씽하면 더욱 좋겠죠? ^^ 이벤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웹진을 신청하려면...? http://home.edt02.net/emc/R/37660/NL/index.php?id_site=..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