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네포묵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타바강을 따라 흘러가는 체코 프라하 여행 누구나 낭만 방랑자가 되게 만드는 곳, 체코 프라하! 이곳에서 단 하루만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추억을 곱씹어보고 싶은 마음과 가보지 못한 곳을 향한 동경 사이에서 고민들 하던 중 적당히 절충안을 마련해 보기로 했다. 그 여정의 시작점은 7년만에 만나는 카를교였다. 여전히 태양은 뜨거웠고, 카를교 위를 오가는 사람들의 마음도 그 못지 않다. 프라하에서 카를교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다. 역사적으로도 그렇지만 예술적으로도 카를교를 능가하긴 어렵다. 사람의 손끝에서 이런 거대한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나를 흥분시킨다. 그래서 무엇보다 나는 카를교를 자동차에 양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너무 맘에 든다. 예술가들의 열린 무대, 그들이 펼치는 공연은 여행자의 마음을 어루만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