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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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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맥주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들(베를린편)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던 베를린의 소니센터(Sony Center)는 말 그대로 복합문화공간이다. 영화관람, 쇼핑, 게임, 먹거리, 전시회 등등... 한 곳에서 모조리 해결할 수 있는 원스탑센터(one-stop-center)였다. 독일 소도시에서 지역 중심의 전통적 먹거리를 즐겨봤다면 이곳 베를린에선 좀더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것들을 접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 말이 솔깃해진다면 소니센터가 제격이다. 독일에서 한국의 커피집 만큼 흔해빠진 것이 맥주 양조장이다. 왠만한 음식점에선 대부분 그들만의 맥주를 제조하고, 판매한다. 그냥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이 만든 맥주를 자랑한다. 소니센터에 있는 Lindenbrau라는 브로이하우스는 레스토랑 정중앙에 맥주제조기를 놓아두고, 2층에..
물 좋은 쾰른이 자랑하는 그것, 쾰슈 & 4711 쾰른에는 그들이 자랑하는 '물'이 있다. 언뜻 생각하기에 거대한 라인강이 흐르는 쾰른이라 풍부한 물로 많은 혜택을 입었다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했다. 중세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은 쾰른도 피해갈 수 없었고, 흑사병 이후 도시는 더럽고 피폐한 곳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 속에서 피어난 것이 있으니 바로 향수의 전설이라 불리는 오 드 콜로뉴(Eau de Cologne)다. 오 드 콜로뉴(Eau de Cologne)... 말하자면 '쾰른의 물(water from Cologne)'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쾰른의 물을 처음으로 만든 사람은 이탈리아인인 Giovanni Maria Farina(1709년)였다. 이것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1792년, Wilhelm Mülhens가 수도승에게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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