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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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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a] 원형경기장에서 느끼는 오페라(Aida)의 참맛! 베로나의 광장들을 어슬렁거리다가 드디어 오페라를 보기 위해 아레나로 간다. 내가 베로나를 찾은 80% 이상의 이유는 오페라에 있었다. 브라광장의 모든 것이 오페라에 맞춰있다고 본 것도 어쩌면 내 생각이 온통 오페라로 향해있어 그렇게 보인 탓도 있을 것이다. 베로나의 오페라 축제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여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기가 힘들다는 여론에 따라 인터넷에서 미리 티켓을 구입해서 떠났다. 그런데 가서 보니 현장구매도 가능할 것 같다(실제로 매진되어 보지 못했다는 사람도 있으니 잘 판단할 것). 특히 이탈리아는 예약하는 모든 것에 예약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예약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되도록이면 현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티켓을 받으러가니 생각보다 고급스럽게 봉투에 넣어주니 엄청 대우받은 느..
[밀라노] 세계 오페라의 전당 라 스칼라 극장(Teatro alla Scala) 점심을 먹으며 약간은 지루한 시간을 보낸 뒤 그렇게 원하던 라 스칼라 극장으로 향했다. 라 스칼라 극장이 세계 최고의 무대를 가지고 있고, 세계적인 오페라 무대라는 말을 들으며 대단한 뭔가를 기대했나보다. 시드니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파리의 국립 오페라극장, 빈의 오페라하우스도 저 멀리서부터 그 광채가 어마어마하다. 헌데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라 스칼라 극장의 겉 모습은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것 같다. 라 스칼라 극장(Teatro alla Scala) 이탈리아를 대표하고, 전 세계 오페라의 메카로 입지를 굳힌 라 스칼라 극장은 1776년 마리아 테레지아가 짓기 시작하여 1778년 개관하였다. '라 스칼라'라는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라스칼라 교회 터에 지어진데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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