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3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무라] 호코바루 성지 버스에서 내려 호코바루 성지로 가는 길에 만난 집들이다. 일본 주택과의 첫 만남이라고 해도 되겠다. 일본의 소규모화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보게되니 이 국가의 국민성,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보이는 집의 규모가 작다는 것에 놀랐지만 나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그 작은 규모에서도 갖출 건 갖추었다는 사실이다. 대문에서 1m정도 밖에 안떨어져보이는 현관까지의 길에 주차장이 있고, 화단이 있다. 물론 주차되어 있는 차들은 우리나라의 경차정도 되는 크기의 차였지만... 더 놀라운 것은 화단에 온갖 꽃들이 만발해 있다는 것이다. 작은 공간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그들의 여유로움이 일본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열게 만드는 것 같다. 부엉이는 복을 상징하는 상징물. 그래서인가, 담..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