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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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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변신이 반가운 이유: 국립중앙박물관 "오랜만에 서울에 왔는데 어디 갔었어요?" "오전에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다 왔어요." "진짜? 난 여기 있어도 아직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정말 서울 사람들이 잘 안 가는 곳을 갔다 왔네요." 우연한 만남이 15년의 인연으로 이어지고, 서로 다른 영역에서 일하면서 때때로 함께 일하는 사이가 된 우리의 대화. 이런저런 대화 끝에 꼭 한번 가보라고 권했더니 그제야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냈다. "아, 한번 가본 적 있다. 박물관 입구 전경이 시그니처 풍경이라 사진이 필요해서 한번 가본 적 있네요." 아~ 이 풍경이 국립중앙박물관의 시그니처 풍경이었구나. 그런 줄 알았으면 좀 더 신경 써서 잘 찍어보는 건데... 2005년 뉴스를 통해 국립중앙박물관의 이전 소식을 듣고 '꼭 한번 가봐야지' 했던 게 17년 만에..
[국립고궁박물관] 왕들의 삶 엿보기 2009년은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1년동안 모든 박물관을 무료관람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2009년이 다가기 전에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오겠다고 동생과 함께 상경했는데 정확하다고 굳게 믿고 간 곳이 어처구니없게도 중앙박물관이 아니었다. 동생에게 큰소리 뻥뻥치며 갔었는데 완전히 망신이었다. 그래도 의외의 소득이 있어 돌아올 때에는 둘다 기분좋게 돌아올 수 있었다. 처음엔 정말 까맣게 몰랐다. 지하철역마저 박물관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어 '국립중앙박물관은 역시 다르구나'하고 생각했었다. 외국인들이 방문한다면 참 좋아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그런데... 지하철역사를 빠져나오니 궁이 보이는게 아닌가. '이게 아닌데~'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다. 다시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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