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 속의 기분좋은 휴식처-다강산방 오랜 추억이 담겨있는 장소를 찾는 건 언제나 기분좋은 일이다. 특히 오랜 시간이 지나도 처음 봤을 그 때와 같은 모습이라면 더욱 더 그럴 것이다. 문득 추억의 틈새에서 기억해낸 그 장소. '없어졌으면 어쩌나'하는 생각으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찾았는데... 다행이다. 그대로였다. 흘러가는 시간의 속도를 알아차렸을 땐 이미 너무나 많은 것들이 변해버린 뒤다. 그래서인지 그 속에서 나 말고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을 찾아냈을 때의 기쁨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이다. 그래서였을까.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가는 5분 남짓 안되는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기대와 설렘이 생겨났는지 모른다. 저 멀리 보이는 작은 건물, 아~ 예전 그대로였다. 봄이 오는 소리와 함께 다강산방을 다시 만났다. 이곳을 운영하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