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온을 대표하는 신사, 야사카 신사 비오는 거리를 기온을 걸으며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목적없이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문득 마주친 야사카 신사는 침침한 하늘 빛 아래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광채를 보였다. 일단 큰 문과 사람들을 봤을 때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비도 피할겸 신사 안으로 들어섰다. 아무 생각없이 들어온 건 나 뿐이었나. 절인가? 신사인가? 그러다 신사 쪽으로 마음을 기울였다. 그제야 뒤적인 책에선 교토에선 꽤 유명한 신사였다. 마츠리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고, 기온신사의 총본산이라하니 의미는 몰라도 뭔가 중요한 곳인가보다 싶다. 아는 것이 없으니 눈에 들어오는 건 흐드러지게 핀 꽃 뿐... 돌아와서 안 사실인데 야사카 신사에 대해 전해내려오는 이야기 중 고구려 사신인 이리사가 지은 신사라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