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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마을 이야기(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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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베트남 다낭 시내 핫한 장소(다낭대성당 등) 다낭은 생각보다 현대적인 도시였다. 별로 크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고작 한 귀퉁이를 둘러보고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 베트남에서 4번째로 큰 도시란다. 유명 관광지들이 외곽쪽으로 퍼져있어 주로 택시로 이동했지만 다낭 시내를 걸어보고 싶어서 멀지 않은 몇 곳을 천천히 걸어보았다. 다낭시내를 둘러보기 위해 가는 길, 가장 먼저 만난 건 한강(Han River)을 가로지르는 용다리(dragon bridge)다.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길, 호텔에서 관광지로 가는 길, 관광지에서 관광지로 가는 길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곳이 용다리다. 다낭의 상징이라는 수식어는 하루에 몇 번은 만날 수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생각보다 거대하고, 날카로운 용머리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예상(?)에 미치지 못해 실망도 했..
경제성으로 선택한 다낭호텔, 민토안 갤럭시 호텔(Minh Toan Galaxy Hotel) & 롯데마트 다낭 & 호이안에서 일주일간 있으면서 다낭에서 2박, 호이안에서 3박을 보냈다. 사람 가득한 호스텔만 전전하다가 오랜만에 호텔에 묵게되니 괜한 설레임~ ^^ 다낭보다 호이안에 중심을 둔 여행이었기에 다낭의 숙소는 경제적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공항에서 가깝고(밤 비행으로 저녁 늦은 시간에 도착), 저렴하면서도 편의성이 높은 곳을 찾다보니 민토안 갤럭시 호텔(Minh Toan Galaxy Hotel)이 눈에 들어왔다. 가장 저렴하게 나왔던 아고다(www.agoda.com)에서 예약했다. 조식 포함 3인/2박 190,000원대(2인은 1박 50,000원대)이니 가격으로 본다면 호스텔 도미토리 격이다.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들어가니 웰컴 과일과 함께 생일케익이 딱! 우왕~~ 일정 중 동생의 생일이 있었..
다낭에서 베트남스럽게 먹자! - 미꽝 1A & 콩다방 베트남 여행의 묘미는 아침 산책을 하다가 길거리 난전에서 말아주는 쌀국수를 먹는 것이라고 입이 닳도록 내게 말한 사람이 있었다. 진짜 베트남 쌀국수 맛집은 아침 장사만 하고 문 닫는 집이라는 말을 들을 때 마다 뭉클 솟아오르는 부러움~ 그래서 나도 꼭 해보리라 맘 먹었다. 하지만 조식 포함이라는 숙소 패키지를 쉽사리 버릴 수 없었고, 차선 책으로 점심은 왠만하면 베트남식으로 먹자며 다짐하고 로컬 음식점을 찾았다. 다낭에서 로컬푸드로는 꽤 유명한 Mi Quang 1A(미꽝 1A),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서도 다낭 음식점 순위 10%에 들어가는 곳이다. 다낭대성당이나 한시장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 여행자가 찾기에 꽤 괜찮은 위치다. 그러나 한강변쪽이 아니라 조금 한적한 느낌도 든다. 손님 대..
베트남의 최적화된 관광지, 다낭 바나힐스(Ba Na Hills) 올해 휴가는 일찌감치 가족과 함께하기로 하고, 여행지 선정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엄마의견에 따르기로 했다. 그래서 요즘 떠오르는 핫한 여행지, 베트남 다낭으로 떠났다. 다행스럽게도 대구에서 다낭까지 티웨이항공에서 직항이 생겼고, 덕분에 시간과 비용을 아끼며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밤비행기를 타고 떠나 하루는 패스~ 뜨거운 베트남 날씨에 적응시간도 가질 겸, 시원하다는 바나힐로 가장 먼저 달려갔다. 바나힐은 해발 약 1,500m 언덕 위에 있는 커다란 테마파크다. 언덕 아래에서 입장권을 끊은 뒤(입장권 하나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언덕 위로 올라가야 한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베트남 날씨를 견디기 힘들었던 프랑스인들이 시원한 곳을 찾아 자리잡은 곳이 바나힐이다. 그래서 언덕 위는 유..
버팔로 타고 캄보디아 시골마을 탐험(버팔로 트래킹) 비가 한바탕 쏟아지고 난 뒤여서인지 하늘도, 땅도 온 세상이 깨끗하다. 대개 6월부터 11월까지는 계속 비가 오는 우기에 해당해 비를 만나는 건 너무 흔한 일이다. 어떤 때는 4-5월부터 비가 쏟아지기도 한다고... 작년 8월 한창 우기인 이 시기에 비 때문에 그리 고생하지 않은 걸 보면 캄보디아도 기후변화를 겪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긴, 기후문제는 어느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니... 어쨌든 깨끗하게 씻겨져 내려간 하늘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 깨끗해 보인다. 계획된 일정은 아니었지만 톱레샵 호수에서 씨엠립으로 돌아가는 길에 버팔로 트래킹을 운영하는 마을이 있대서 찾게 되었다. 우마차를 타고 캄보디아 마을을 한바퀴 돌며 둘러보는 것이다. 버팔로(물소)는 본 것도 처음이라 꽤 신기했다. 단단해..
캄보디아의 생활 터전 톤레삽 호수(Tonle Sap Lake), 그리고 쪽배투어 씨엠립에서 외곽으로 나가면 멀지 않은 곳에 톤레삽 호수(Tonle Sap lake)가 있다. 앙코르 유적이 씨엠립의 주요 관광 포인트긴 하지만 최근에는 톤레삽 호수까지 아우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리 멀지 않고, 투자 대비 높은 만족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인 듯... 개인적으로도 캄보디아 여행에서 좋았던 기억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톤레삽 호수로 가는 길... 씨엠립 시내는 나름 산업화, 도시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캄보디아의 전통적 삶의 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나와도 그들 조상들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유지해가는 듯 하다. 여행시기가 우기라 사람들의 이동은 그리 많지 않아 보였다. 톤레삽 호수 가는 길에 만난 씨엠립에서도 극빈마을이었던 프놈끄라옴은 2007년 한국의 수원시와 자매도..
두번째로 묻혀버리기엔 아까운 앙코르 유적들(타 프롬 사원 & 바이욘 사원) 어마어마한 크기의 앙코르 사원들을 모두 돌아볼 순 없지만 그렇다고 앙코르와트만 보고 돌아갈 순 없다. 이럴 땐 패키지 여행이 상당히 유리한 듯 하다. 핵심적인 볼거리들을 콕콕 집어 주니 말이다. 오전 앙코르와트 투어를 마치고 툭툭이를 타고 앙코르 유적들 가운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타 프롬 사원과 바이욘 사원을 찾아간다. 붉은 황톳길을 달리는 것은 생각만큼 낭만적이지 않았다. 오가는 사람들과 눈인사도 하고, 손짓도 나누어볼까 했는데 툭툭이 뒤에선 연신 날아오는 매연으로 마스크가 없인 숨쉬기도 힘이 들었다. 그래도 중간중간 자리잡은 작은 휴게소가 있어 눈요기는 할 수 있었다. 물론 팔고 있는 물건의 대부분은 앙코르 무늬가 화려한 바지, 티셔츠였고, 먹을 것은 물과 음료수 정도가 고작이었다. 그래도 좋다!..
신을 닮고 싶었던 국왕의 사원, 앙코르와트(Ankor Wat) 본격적인 앙코르와트 투어! 여기서 놀라운 한 가지! 앙코르와트가 많은 앙코르사원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임은 자명하다. 금장식이 되어 있었다는 과거보다 그 화려함은 덜하겠지만 현재 모습도 충분히 찬란하다. 하지만 앙코르와트가 미스테리, 불가사의로 불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앙코르 와트는 물 위에 지어진 건물이란 사실이다. 불과 40년만에 물 위에 이렇게 많은 돌들을 쌓아 만들었고(돌 사이에는 시멘트와 같은 접착제도 없었다 한다), 그것도 위에서 부터 아래로 만들어 내려온 건물이란거다. 봉긋이 솟아있는 5개의 탑을 보려면 중앙으로 들어가선 안된다. 왼쪽 고푸라(서쪽 회랑)로 들어가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랑들을 둘러보고, 안으로 들어가 3층 중앙탑을 보고 내려오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라 한다. 언제나 ..
오직 앙코르(Angkor)만을 위한 캄보디아 여행의 시작 올여름은 어영부영하다보니 언제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게 훌쩍 지나가 버렸다. 못내 아쉬운 마음에 가족들과의 늦은 휴가를 계획했고, 베트남, 중국, 대만 등 가까운 나라를 찾아보다 마지막 순간 우리 손에 걸린 건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였다.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이기에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것이 많았다. 일단 날짜와 여행기간이 맞아야 하고,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선호도도 맞출 수 있어야 하고, 그 무엇보다 엄마의 컨디션을 고려해야 했다. 이래저래 고민하던 끝에 엄마께서 평소 꼭 가보고 싶다고 노래하신 앙코르 유적으로 정하고, 적당한 일정을 파고 들었다. 그러다 보니 최선의 선택은 패키지 여행! 내가 생각했던 앙코르 여행은 1주일 정도 머무르며 유적을 느껴보는(알고 싶었던 ×) 것이었지만 그 생각은 ..
작지만 알찬 즐거움을 준 홍콩 디즈니랜드(Disney Land) 디즈니의 떨림은 열차에서 시작한다?! 디즈니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을 제대로 아는 것 같다. 디즈니 리조트행 열차(지하철)를 타는 순간 디즈니의 세계로 빠져들어 버린다. 이 요~물! 디즈니 방문시 기억해야 할 것들! 입장권 미리 구입하기 입구에서 지도(guidemap)과 타임테이블(Times guide) 챙기기(* 한국어판 有) 간단한 간식거리 준비 내가 원하는 디즈니 컨셉 찾기 & FP 찾기 기념품 구입을 위한 디즈니샵 방문 Fireworks(Sleeping Beauty Castle) 시간확인 입장권은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최근 많은 여행사들에서 해외입장권 판매를 시작하면서 휴가철이 되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할인입장권'은 기본이고, '1+1 입장권' 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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