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
여행매니아라면 모를리 없는 여행고수 김치군님이 기나긴~ 하와이 신혼여행을 다녀오시더니 이렇게 알찬 책을 출간하셨더라구요. 그 후에도 이곳, 저곳 바쁘게 다니시던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준비하셨는지... 역시 고수는 다른가 봅니다.
요렇게 저자 싸인까지~~ ^^
감사합니다! ㅎㅎ
일단 <하와이 여행백서>의 두께에 입을 다물 수 없을만큼 놀랐습니다. 처음엔 두 권의 책이 들어있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나 두껍기에...
하와이여행 때 가져갔던 여행서의 딱 2배의 분량입니다. 하와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참고할 수 있는 책도 얼마 없었거니와 있는 책마저도 인터넷에서 만날 수 있는 자료들의 모음이어서 실망스러웠는데 이제부터 하와이를 향하시는 분들은 제대로 된 자료를 가지고 떠날 수 있게 되었네요.
책을 살펴보다보니... 아~ 다시 하와이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몽글몽글해지네요.
이런 생각은 저 뿐이 아닐 것 같네요. 어쩌면 김치군님과 보링보링님은 지금 하와이에? ㅎㅎ
일반 여행서적들은 아주 짧고 일반적인 정보들의 나열이 가득한데 여행자들의 입맛에 맞게 많은 자료가 필요한 곳과 깊은 자료가 필요한 곳들을 분류해서 설명해놓아 일단 제게는 참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다녀온 곳들에선 책장이 넘어가질 않네요.
무엇보다 눈길이 가는 좋은 정보는 렌터카 여행의 수요가 늘어가는 하와이에서 운전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을 꼼꼼하게 설명해주는 부분이네요.
하와이는 일단 우리와 운전의 방향도 다르고,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나 비보호 좌회전, 마일(Mile)로 제시되는 거리단위는 저도 많이 어색했거든요. 마일로 표시되는 속도도 꽤 적응하기 힘들었다는... ^^;
김치군님과 보링보링님이 추천하는 레스토랑에는 요렇게 '저자추천'이라고 적혀있어 한번 더 눈길이 가네요.
앗! 시원한 맥주와 피자를 마셨던 코나 브루잉 컴퍼니도 추천하셨네요. 후고스도... 저도 만족스러웠던 곳인데 이렇게 만나게 되니 참 반갑네요.
▶ 코나 브루잉 컴퍼니: http://www.kimminsoo.org/596
▶ (씨푸드 전문)후고스: http://www.kimminsoo.org/631
여행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겠죠?
친절하게 제시된 Index는 뒤적뒤적하지 않아도 빠르게 정보를 찾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네요. Index가 없는 책들이 많아 라벨지로 덕지덕지 붙여다녔는데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아 꽤 맘에 듭니다.
이제는 오래된 여행이 되어버린 하와이 여행을 다시 추억할 수 있는 귀한 선물이 된 <하와이 여행백서>였습니다.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꼭 다시 하와이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땐 꼭 가족과 함께해야 겠네요. 이미 마음은 비행기를 탔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아쉽네요. 하루 빨리 <하와이 여행백서>를 들고 훌쩍 떠날 날을 기대해봅니다.
▶ 김치군(정상구) 블로그: http://www.kimchi39.com
▶ 보링보링(김보람) 블로그: http://blog.naver.com/boring_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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