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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formation/세계의 공항&항공기

에어프랑스 A380타고 가는 유럽 여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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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대의 여객기로 알려진 A380, 지난 6월 대한항공에서 취항하며 대중에게 많은 시선을 끌었는데요.
알고보니 에어프랑스에선 2009년 11월 부터 A380을 운항했었다고 하네요.


 - 내부 전체가 2층으로 된 복층구조
 - 아파트 10층 정도의 높이
 - 좌석수 538좌석
 
더 많은 숫자들이 숨어있겠지만 이런 작은 정보만으로도 놀라게 만드네요.
이런 항공기를 타고 유럽으로 갈 수 있다면 바랄게 없겠지요? ㅎㅎ


이번 여름은 휴가도 못가고 해서 허전함과 아쉬움을 이렇게라도 풀어야겠습니다.
저랑 함께 떠나실 분은 빨리 이리로 모이세요~~~~~
아~ 폴짝 뛰어오르면 비행기 꼬리는 잡을 수 있을텐데...


A380의 이코노미석입니다. 깨끗하게 정렬된 좌석이 주는 상큼함은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여줄 것 같아요.
특히 빼놓을 수 없는 모니터, 긴비행이 지루하지 않도록 당연히 개인 모니터가 있구요. 더욱 놀라운건....


이렇게 USB단자가 좌석마다 마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말로만 개인모니터가 아닌 완벽한 퍼스널 모니터가 되겠네요. 요 USB단자가 제 눈길을 끄네요.

좌석배치도 2-4-2좌석으로 되어 있어 3좌석으로 연결되었을 때보다는 좀 더 맘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긴비행에서도 창가를 선호하는 저로서는 2분을 지나치기엔 죄송한 마음이 배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
큼지막한 창도 맘에 듭니다.

이젠 비즈니스석으로 갑니다.


비즈니스석은 비행기에 탑승할 때 살짝 지나간 것 말고는 가본적이 없는 곳이라 제겐 신비로움 그 자체네요.
일반석보다 좀 더 여유로운 좌석이 마음도 여유롭게 할 것 같네요.

그렇다면 1등석은 과연...


휴~~~ 비즈니스석 보고 놀란 저는 1등석엔 할 말이 없네요.
늘상 사진으로만 보는 1등석은 꿈의 좌석이네요. 이곳에선 유럽으로 가는 내내 꿈속 세상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 같아요.


하늘 위의 호텔이라는 말을 조금 알 것 같네요.
하하하! 실제로 타 볼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빈 자리는 조금 남겨둬야겠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끈이 쉽사리 놓아지진 않는구요. ㅎㅎ

좌석도 좋지만 빠져서는 안되는 것이 기내 서비스지요.


청결한 Changing Cabin은 물론이구요.


간단한 먹거리는 bar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몸이 뻐근하기도 하고, 기내에서 좀 움직여주는 것도 좋은데요.
그럴 때 bar를 이용하면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네요.


에어프랑스에는 A380이 아니더라도 bar가 있네요. 비록 비즈니스 전용이긴 하지만...


1등석은 침대로 변신했을 때도 굉장히 편안해보이지만 앉은 좌석도 꽤 넓게 사용할 수 있네요.
사실 모니터를 보면서 테이블을 사용하기가 그리 편치 않았는데 여기선 그런 걱정 전혀 없겠어요.

자, 그럼 기내서비스의 최고 하이라이트! 기내식을 향해갑니다.


뭐니뭐니해도 제일 기다려지는건 기내서비스가 아닐까 싶네요.
사진찍을 때마다 촌스럽게 기내식 찍는다고 타박주는 친구가 있지만 그래도 기내서비스는 포기할 수 없어요.


프랑스 유명 셰프의 손길이 느껴지는 기내식은 간단하지만 전식부터 본식, 후식까지 완벽한 구성을 가졌습니다.
먹는 것 가지고 말만하고 있음 맘 상하지요?
그냥 보여드리겠습니다. ^^





비행기에선 꼭 와인을 식사와 함께하는데요. 긴 시간 비행에 맥주는 화장실 때문에 조금 부담스럽고, 와인은 조금 더 편한 것 같더라구요.
특히 클래식한 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를 거점으로 하고 있으니 에어프랑스의 와인은 두말할 필요 없겠지요.


기내에서 개인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요. 특히 요즘은 아이패드나 갤럭시탭과 같은 다양한 기계들을 이용하는데도 전혀 어려움 없이 구성되어 있어 편안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지난번 하와이 다녀올 때 갤럭시로 심심하지 않게 다녀올 있었거든요. 배터리 걱정없이...


이렇게 구경하고 있으니 더 달려가고 싶네요.
지난번 파리행에서 보지 못했던 오르세미술관, 루브르박물관이 저를 부르는 것 같아요.
이번 여름은 이렇게 마음을 달래지만 겨울엔 꼭~ 한걸음에 달려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것도 에어프랑스와 함께 말이죠! ^^

그땐, 꼭 제 친구와 함께이면 좋겠어요.
첫 해외여행을 함께한 친구, 그 친구와 여행한지 벌써 10년이 다되어 가네요.
정말이지 10주년 기념으로 함께 프랑스로 떠나자고 친구에게 메일 보내야겠어요.
우리 함께 가자고!!!

친구, Are you ready?
Righ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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