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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참 반가운 만남이 있었습니다.
1년에 한번 정도 겨우 만날 수 있는 분이기에 그 반가움은 이루말할 수 없었지요. 하지만 더욱 기뻤던 것들은 좋은 소식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약 15년 전부터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몽골인들과 함께 생활을 하신 분이 계십니다.
맨처음 차 한대만을 가지고 새우잠을 자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셨고, 나름대로의 꿈과 계획을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오셨습니다.
- 물이 부족한 몽골에 우물 파주기
- 돈도 없지만 병원시설이 없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병원 만들기
- 갈곳 없고, 교육은 꿈도 꾸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학교라는 공간 선물하기
- 노인들에게 먹을 것 제공하기
그렇게 노력한 덕분에 현재 가나안복지센터는 울란바토르 근교 바양허쇼에서 복지의 거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혼자 떠난 자리에 '함께'라는 이름으로 사랑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이곳을 찾았던 2006년 마리안느 병원은 그 터를 겨우 마련한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저렇게 훌륭한 병원의 모습(↓)을 갖추었네요.
이곳에서 사랑과 헌신을 보여준 많은 분들에게 더 큰 힘이 생길 수 있길 바라며 가나안복지센터를 소개합니다.
아래는 가나안복지센터의 현재 모습입니다. 사진은 다음까페 (천주교 몽골 가나안복지센터)에서 가지고 온 것입니다.
혹시나 도움을 주실 분들은 이곳을 방문해 주세요: http://cafe.daum.net/kwcmgl
지난 여름 '단비'팀에서 방문했던 모습입니다.
단비에서 방문하여 게르 도서관을 지어주고, 책까지 선물로 주고 갔답니다.
나눔을 통해 더 큰 것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신부님을 통해 알았습니다. 사회복지인의 한 사람으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더 열심히 달려나가야함을 온 몸으로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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