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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마을 이야기(Asia)/몽골(Mongolia)

[울란바토르] 초원을 뛰어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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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초원의 모습에 완전 반해버렸다. 봐도봐도 끝이 없고, 발길 닿는 곳이 길이고, 온 천지 푸른 색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리까지 펼쳐져있는 모습을 한번 보면 반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
이 확~ 터진 것같은 느낌으로 세상에 대한 걱정 한점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곳이 이곳 몽골인 것만 같았다.

 

을이라고 하기엔 어색해 보이지만 아직까지 유목민의 생활습성이 남아있는 터라 봄이 되면 초원으로 찾아와 집을 짓고 살다가 가을이 오면 조금이라도 따뜻한 곳을 찾아 이동한단다. 그래서 집도 빨리 만들고 빨리 접어(어떤 표현이 적절할지 몰라...) 이동이 편한 형태로 만든다.

 

사람들이 모여 집을 짓고 살아가는 곳이 마을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는 반면 띄엄띄엄 한 두집만 있는 마을(?)도 많다.

 

 

 

<동물들은 生야생~>

굳이 밥을 찾아 먹일 필요가 없다. 말, 소, 야크, 양... 이 넓은 초원이 그들의 식탁이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사실... 그들 삶의 터전이었던 이 초원이 그들이 마지막으로 세상과 이별하는 곳이기도 하다. 초원을 달리다보면 말, 소, 야크, 양들의 뼈가 그대로 남아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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